현장 활동가들에 대한 계속되는 연행
다시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맞서자!
7월 14일 현대미포조선 민주노동자회 길이하 의장 연행·구속
7월 20일 세동산업 위원장 연행·구속
7월 23일 효성 봉헌구 조합원 연행
7월 24일 현대중공업 김원필, 이용수, 강성만 동지 연행
7월 24일 민주노총 울산본부 이영도 부본부장 연행
7월 24일 금속연맹 울산본부 이정현 조직부장 연행
7월 26일 현대중공업 안윤길 편집차장 연행
7월 26일 출투 중이던 효성조합원 40여 명 연행
최근 들어서만 9명의 동지들이 연행·구속되었으며, 효성투쟁을 시발로 한
울잔지역 총력투쟁 관련으로 구속된 노동자가 40명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도 체포영장 발부자 20여 명을 비롯하여 계속적으로 총력투쟁을 빌미로
계속적인 연행·구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상근단체 간부와 현대미포조선, 세동산업, 현대중공업 활동가들에 대해
집중적인 연행·구속을 자행하는 것은 화섬3사와 버스노조 등 지역의 투쟁이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현재 임투가 진행중인 사업장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인 것이다. 그리고 화섬3사의 투쟁이 더 이상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 고사시키겠다는 의도도 함께 있는 것이다.
김대중 정권이 다시 오판을 하고 있다. 화섬3사만이 아니라 울산의 주요
현장활동가 및 노조간부들을 싹쓸이한다면, 우리는 김대중 정권은 완전히
무너뜨리기 위해 더욱 힘있는 연대투쟁으로 나갈 수밖에 없을 분명히 보여주자.
이제부터 현대자동차 임단투와 결합한 강력한 지역연대투쟁으로 김대중 정권에
다시 정면으로 맞서자!
현대자동차 조합원, 하청업체 노동자 여러분!
여름 휴가 잘 보내십시오.
다시 현장에서 힘있는 통합임단투와 지역투쟁으로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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