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 기소가 확정된 윤남용 동지는 더운 여름, 편지를 보내주었던 동지들 한
명 한 명에게 옥중에서 편지를 쓰고 체력단련을 위한 운동을 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31일에는 민주노동당 충북지부(준) 당직자와 한국통신 계약직 노조
충북본부장님과 함께 윤동지의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옥중에서 받아보는 동지들의
애정 어린 편지에 새삼 깊은 동지애를 느낀다는 윤동지는 밖에서 전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고생하는 동지들에게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 200여 일이 넘는 장기간의 파업투쟁 속에서 얼마전 한통 계약직 노조에서는
투쟁기금 모금을 위한 채권발행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 올 상반기 함께 하는 투쟁
속에서 굳건한 연대를 키워왔던 한통 충북본부 본부장님과 조합원들이 투쟁으로써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 지구당에 몇 차례 지지방문을 해주셨으며,
지구당에서는 지난 8월 1일 약간의 채권을 구입하였습니다. 이후 계속되는
연대투쟁으로 비정규직 철폐의 그 날까지 한통 노동자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 지난 7월 23일 법원에 접수되었던 충북경찰청장 고소, 고발 건이 기각되었다는
공문을 받았습니다. 기각 내용은 '충북경찰청의 정당한 수사활동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므로 고소인의 고소를 기각한다...' 라는 지극히 간단한 이유였습니다. 정당한
수사활동이 아니었을 뿐더러, 수사활동 과정의 일이면 경찰은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범죄행위를 저질러도 된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법 역시 바로
저들의 편이었습니다. 이후 구체적인 대응을 준비하여 반드시 만행을 저지른
충북경찰청에 대한 응징을 가하도록 할 것입니다.
■ 며칠 전 중앙당 차원에서 충북경찰청에 항의서한을 보낸 이후 충북경찰청
감사담당관의 관계자로부터 사실확인을 위한 면담 요청이 있었기에 8월 2일 오전,
위원장님이 면담을 하였습니다. 면담은 이후 몇 차례에 걸쳐 더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 8월 2일은 매주 진행되는 수요집회를 하루 연기하여 목요일, 경찰청 앞 집회를
가졌습니다. 특히 이날은 참여한 모든 충청위원회 당원들의 릴레이 규탄발언으로
지나가는 청주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습니다. 마침 집회장소에서는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장기간 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충북대병원 노조
조합원들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었기에 잠시 서로의 투쟁을 공유하고,
전당대회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집회를 정리한 후에는
바로 당 사무실에서 당원모임을 통해, 당명개정토론의 자리와 전당대회 참가
결의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후 투쟁 속에서 더욱 힘차게 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노동자 민중의 정당 세상을 바꾸는 힘
청년진보당 청주시 흥덕지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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