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원한 관계란 멀지 않은 관계를 뜻한다. 남북고위급회담이 오늘까지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다른 어떤 국가의 일보다 남북은 남북고위급회담에 가장 높은
비중을 두어야 할 것이다.
미국의 테러블한 사건은 불행한 일이었다. 그러나 과거에 우리나라에서 미국의
일은 칭찬받을 일만은 아니었다. 한미은행은 과거에도 자주국방을 가로막고
무기판매만 하는 미국에 대해 수없이 많은 반미운동으로 불타기를 수차례했다.
최근에 한미은행은 국내에서 가장 재무구조가 불량한 은행으로 경기은행을
강제합병하여 경기은행의 부동산매각과 자금으로 겨우 버티고 주가까지 불량한
방법으로 올려놓았다.
미국에서 만약에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 미국은 어떻게 했을까 ? 다시 반미운동이
활발해지면 제일먼저 한미은행이 또다시 불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
한미은행에 대한 불만은 사라질 가능성이 없다.
또한 대우그룹도 16조원의 자산에서 1조 3000 천억에 매각협상이 진행되고있다고
한다. 만약에 미국자동차회사가 그렇게 되었다면 미국자동차회사는 어떻게 했을까
? 아마도 미국인조차 한미은행과 GM을 모두 불질러 잿더미로 만들었을 것이다.
대우부평공장의 시설가치를 빼고, 부동산가치만 2조원인데 대우자동차전체가 1조
3천억원이라는 것이 가능할까 ? 그런 미국의 망국적 협상과 김대중 쓰레기정권과
대우 이종대같은 매국노협상자들의 재산이 불춤을 추던 한미은행의 과거 불행한
사태가 불타 잿더미가 될 날도 멀지 않을 것같다.
독일과 미국민들도 과거의 미국의 죄악에 대한 속죄라 생각하고 전쟁을 멈춰야
한다는 비율이 많아지고있다고 한다. 하기야 베트남전쟁을 미국민과 전세계가
반대했지만 부시는 비행기를 몰고가 베트남전쟁을 치렀던 인물이다. 얼마나
불행했던 과거였는가 ?
또한 아랍이 그렇게 많은 전쟁으로 복구조차 되지 않아도 한두번의 테러에 대해
무차별 폭격을 가하던 전례는 환영받지 못할 일이다.
중국에서도 왕씨 조정사가 미국 군용기의 영공침입을 가로막다가 추락사했지만
미국의 대응은 중국의 입장에서 충분한 것같지 않았다.
영국의 식민지로 독립전쟁까지 치렀던 미국이 뿔달린 해적들은 아니지 않는가 ?
테러현장에서 나타난 뿔달린 악마의 사진을 보고 미국민들은 놀라지 않았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미국에서 그런 일이 있었으니 미국내에서도 자성의 소리가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 그러나 테러의 규모가 너무 컸던 것과 국방성이 폭격당한 것은
전쟁을 선포하지 않을 국가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라덴이란 사람조차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하는 상황에서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니라고 본다. 과거 범인들은 스스로 범인들이라고 주장했었지
않은가 ?
외국의 일은 차치하고 옛날에 경제에 관련되어 곶감 경제가 있다. 이웃집 곶감이
자신의 집에 넘어와있는 것에 대해 소유권문제를 다루어 많은 곶감을 얻어갔다는
내용이다. 남북이 휴전선은 있지만 이웃집같은 관계가 아닌가 ? 남한의 여유있는
부분에 대해 북조선은 많은 선물꾸러미를 얻어가도 좋을 일이다.
쌀과 자동차, 컴퓨터와 반도체처럼 많아서 골치아픈 경우에는 어느정도 북조선이
선물로 가져간다고해도 남한의 경제에는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또한 이미 진출한
기업들의 제품들의 일정비율을 북조선이 쓴다고해도 경영상 정상적인 방법일
것이다.
또한 북조선도 남한에 많은 부분을 개방하여 경제협력이 잘 갖추어지는 것이 옳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의 자동차회사를 들여올 바에야 남한의 자동차회사가 진출하는
것이 좋은 일이 아닌가 ?
남한의 노동자월급으로는 석달 정도만 일해도 필요한 가전제품을 모두 갖춘다.
북조선의 개방으로 임노동만 제공해도 북조선의 필요한 대부분의 자원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남북이 모두 좋은 일이다.
남북경협에 좋은 실과가 있기를 바란다.
2001. 09. 18
김 정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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