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에서 70대의 28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꽃동네의 최귀동과 오웅진 신부가 전쟁후 먹을 것만 있어도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말과 함께 시작된 꽃동네가 지금은 전국에서 가장 큰 사회복지 기관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얼마전 그런 꽃동네의 28 청춘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미국의 무기가
고철화되어 뜯어가라는 것이었다. 대표로 기업관을 갖춘 김대중이 노벨평화상
수상자답게 나타났다.
러시아도 해체되고 무기감축을 하는 입장에서 미국이 4000 억달러밖에 안되는
국방예산을 유지하는 것이 힘들다는 자체판단 때문이었다. 겨우 4000 억달러밖에
안되는 국방예산으로 전세계의 평화를 유지하고 군대가 된다는 것이 힘들 때마다
꽃동네의 복음을 잊지 못하는 미국방성의 인권운동가 덕분이었다.
거기에는 주로 추락하는 기종인 F-16, 스텔스, 중국영공에서 추락한 군용기 등
많은 고철이 있었다. 고철값은 얼마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평화적인 지원금으로
써달라는 부탁이었다.
대한항공도 수많은 칼뱅사건으로 고철이 꽤많다며 꽃동네 28 청춘에 고철이 된
항공기들을 많이 기부하여 정치적 뇌물이 아닌가 하는 언론의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다.
평화유지군들도 미국이 그렇게까지 세계평화유지에 힘쓰는 모습에 감동을 한
나머지 아프카니스탄에도 평화유지가 필요하는데 뜻을 같이 하고 미국을
돕고있었다.
그래도 고철되기전에 국방예산을 미리 좋은 곳에 쓰면 되지 않겠느냐는 꽃동네 28
청춘의 말에 평화유지군도 3000 억달러만 평화유지적십자기금으로 낸다면 전세계는
또 한번 감동을 하고 부시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만들지 않겠느냐고 했다.
아프카니스탄을 중국에 준하는 최혜국으로서 수천대의 고철용 비행기를 헌납하는
평화유지의 큰 뜻이 실천되고있었다. 끼니도 떼우지 못하는 아프카니스탄의 아픔을
그렇게까지 전세계가 돕겠다는데 파키스탄과 주변국들도 선진국들의 고마운 뜻에
같이 하고있었다.
고철값은 얼마되지 않지만 성의가 고맙다며 아프카니스탄 사람들도 나름대로
고철값의 일부를 뉴욕자연녹지평화공원조성에 기부하겠다며 정치자금 성격은
아니니까 추적하지 말아달라고 부시미행정부에 부탁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고, 살 자와 죽을 자를 가리신다.
2001. 09. 26
김 나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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