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권사수,파주이전 승리,민주노조사수를 위한
2001년 시그네틱스 지회 합동차례
-
고향에 못가는 조합원과 간부들, 가족까지 함께 보낸 든든한 한가위!
편집부장님 남편 석방과 투쟁 승리를 염원하며 -
2001년 한가위, 무노동무임금에 쪼들리는 살림이지만 마음은 동지애와 승리의 확신, 그리고 인간으로서 긍지로 가득채웠습니다.
억울하게 구속된 편집부장님 남편을 석방시키고 체포영장일 발부된 지도부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도!!
이렇게 염창동 천막농성장에서 지낸 합동차례...
고향에 갈 수 없는 간부와 조합원들은 전화 한통화로 못가는 사연과 안부를 전하며 가슴 아파했습니다. 그러나, "추석 잘 지내고 오세요" 란 인사를 하자마자 다음날부터 가까운 곳 가족들과 조합원들은 염창동농성장을 찾았습니다.
추석 전날에는 가족들이 농성장에 찾아와 차례상에 올릴 햇밤을 까 주셨습니다.
다음날은 바리바리 조그만 음식 보따리를 싸안고 조합원들이 찾아오셨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천막이었지만 아이들은 오랜만에 엄마아빠와 긴 시간을 보내서인지 마냥 즐거워하고, 농성장에서 직접 준비한 차례상과 싸온 음식을 나눠먹는 조합원들의 마음은 세상 누구보다 따뜻하고 너그러웠습니다. 인백스, 동아 등에서도 고향못간 시그 동지들을 찾아오셨고 함께 승리를 기원하였습니다.
조합원 동지들, 연대와주신 동지들, 가족 분들 너무나 고맙습니다. 시그 조합원과 간부들은 힘 부쩍 얻고 추석 이후 더 힘찬 투쟁으로 승리를 향해 달려갈 것입니다!
한가위전날-천막에서 밤을 까는 가족들 추석날 비내리는 염창동농성장 천막안
 
비가 오는 추석날 아침, 천막 안에 마련된 차례상에 잔을 올리는 이석행 연맹 부위원장님
 
이석행 부위원장님, 지회 사무국장님 아이들과 함께 절을 올리고..
 
투쟁승리와 구속자 석방의 염원을 모아 잔올리고 절하는 조합원들
 
함께 절을 올리고 파주이전 승리, 구속자 석방의 염원을 담은 축문 낭독
 
축문을 태우는 이석행 부위원장님. 차례를 마치고 음식을 나눠먹는 아이들
 
정성깃든 음식을 나눠먹으며 승리를 다짐! '가자 파주로!' 뱃지를 단 우리 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