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통신계약직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대정부 촉구 기자회견과
"한국통신계약직노조 총파업투쟁 300일 총력집중 결의대회"를 한통계약직 동지들과
많은 단사 및 학생동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힘차게 진행하였다.
많은 연대대오의 결집이 늦어진 가운데 오후 1시가 조금 지나서 예정대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홍근수 목사님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통계약직노조가
총파업 300일을 맞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직노조의 문제해결을 위해 한국통신이 그
책임을 회피하고 외면하는 현실을 강도높게 비판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공기업
한국통신의 당면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김대중 정부가 직접 나설것을 강조하며
원만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즉 기자회견문은 "김대중 정부와 한국통신은 문제가
더욱 첨예하고 극단적인 방법과 대결로 악화되기 전에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책임있게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함과 동시에
"한국통신계약직노동조합의 정당한 요구와 파업투쟁이 승리하는 날까지 끝까지
연대, 투쟁"하겠다는 힘찬 결의를 천명하였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대오는 사전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한통계약직노조 한창원
동지의 사회로 진행된 사전집회는 한국시그네틱스 조합원의 힘찬 연대발언과
학생동지의 투쟁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두 동지의 힘찬 결의발언 이후 공공연맹 정용재 조직부장의 사회로 "비정규직
철폐·정규직화 쟁취·파업투쟁 승리 한국통신계약직노조 총파업투쟁 300일
총력집중 결의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공공연맹 이혜선 부위원장님은 '지난
한통계약직노조의 300일간의 투쟁은 불굴의 인간한계를 극복하는 처절한 이땅
비정규 노동자의 절규와 분노를 상징하는 역사'였다고 규정하며,
'한국통신계약직노조의 투쟁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공공연맹은 끝까지 함께
책임있는 투쟁을 조직하겠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힘찬 대회사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이어 대우자동차노조 교선1부장님과 서울상용직노조에 투쟁사가 있었고
결의발언에서 장정덕 조합원은 한통계약직노조 현안문제 빠른 시일안에 해결이
되지않을시에는 "제2의 @투쟁도 불사하겠다" 는 강도높은 결의를 보여 결의대회를
심오한 분위기로 이어갔습니다.
격려사는 민주노총 김예준 부위원장님의 발언으로 "한국통신계약직노조의
300일간의 투쟁은 현시대의 비정규직 투쟁이 활발하게 살아나고 있는 시점에서
선도적인 투쟁이며 타단사 동지들에게 엄청난 힘과 용기로 작용하게 될것이다"
이라고 하시며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한통계약직노조의 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내야 한다" 라고 격려사를 가름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통신계약직노조 서울본부 박미연 동지의 결의문 낭독을 끝으로
하며 김대중 정부의 신속하고 책임있는 해결을 위한 청와대를 향해 우렁찬 함성과
함께 이날의 결의대회를 마쳤습니다.
이날 결의대회를 빛내주신 모든 동지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한국통신 이상철 사장과 김대중 정부는 한국통신계약직 현안문제 즉각 해결하라!
[참가단위]
민주노총, 공공연맹, 대우자동차노조 , 평등노조이주노동자지부,
한국시그네틱스노조, 상용직노조, 전국민주버스노조 중앙운수분회. 비정규직철폐와
한국통신계약직노동조합 투쟁승리를 위한 공동투쟁위원회 단체 및 학생동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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