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야농성210일, 전면파업137일차(12/6) 투쟁보고>
============================================
"시그네틱스 문제해결을 위한 과천 노동부 집회 및 면담"
- 과천에서도 든든하다. 투쟁하는 동지들, 금속 동지들의 힘찬 연대!
오후14시 과천 노동부 앞에 버스가 도착. 이미 시그네틱스 투쟁 연대를 위해
참석한 동지들과 깃발이 과천 노동부 앞 마당에 펄럭이고 있다.
<집회 연대>장기투쟁사업장 농성에 결합하는 동지들(삼미특수강, 한통계약직,
세원바이켐, 금속노조의 일진아산지회,세광공업, 그리고 삼성생명해복투,
방송사비정규직노조, 군산개정병원, 동광주병원,
대영c.c,린나이비정규직노조,캐리어하청노조 등)도 힘차게 달려왔다.
휴업때부터 한결같이 함께 투쟁하는 금속연맹 서울본부의 천지, 마마, 태광하이텍
동지들, 그리고 서울대 학생동지들도 과천으로 달려왔다.
물론 한식구인 금속노조의
동양엘리베이터,동부금속,남부금속,ATK,삼주리틀휴즈,대우금속에서도 금속노조
서울지부 주최 집회답게 많은 동지들이 함께 해주셨다.
윤창식 서울지부장님의 힘찬 투쟁사로 시작하여, 정기영 금속노조 부위원장님의
격려사, 그리고 지회 총무부장님의 영풍자본의 부당노동행위 규탄 발언,
방송사비정규직노조 위원장님은 아직도 민중대회의 부상이 치료되지도 않았는데
장기투쟁사업장 농성에 앞장서면서 투쟁발언 해주셨다.
민중가수 연영석 동지의 노래에 동지들이 신명을 더하고, 해고통보받은 시그
조합원, 울분과 각오의 가슴울리는 이야기로 동지들앞에 섰다.
- 16:10 대표단면담 : 노동부 박승태 노사조정담당관(노사협력관실)면담
"파주이전 거부는 노조 없애려는 부당노동행위다.
문제 해결을 위해 양수제 대표이사가 교섭에 참석해야 한다.
어린이집과 염창동농성장은 지켜야 한다.
사측 부당노동행위 강력히 처벌하라" 강력히 요구!
금속연맹 오종쇄 부위원장, 금속노조 정기영 부위원장, 금속서울지부 윤창식
지부장, 지회 임은옥 교섭위원 4인의 대표단을 구성해, 노동부 면담에 들어갔다.
역시나, 거짓과 왜곡으로 시그 투쟁에 대해 이야기한 사측 주장을 반박하고
노동조합의 요구 전달.
노동부, 교섭의 원만한 진행과 어린이집,농성장 문제는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변.
면담 결과를 보고받은 조합원들,
"다음에 노동부에 또 와야 합니다."
"무슨 소리? 매일 와야지!" 하면서, 시그 문제 해결되지 않으면 과천노동부에도
시그의 끈질긴 투쟁을 보여주겠노라고 다짐!
- 연대투쟁에 함께해주신 동지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동지들의 연대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민주노조 사수하고, 파주이전 쟁취하겠습니다.
- 오늘밤은 남부금속지회, 서울대 학생동지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늘 든든하게 농성장을 지켜주시는 동지들이 있기에, 저들의 침탈
위협도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낮에 방문해서 철야농성뿐 아니라, 집회도 함께 하겠노라고 해주신
구로청년회 동지들, 고맙습니다.
"노동부는 시그네틱스 문제해결을 위해
영풍자본의 부당노동행위 처벌하라!"
2001.12.6.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시그네틱스지회
(전화 02-3661-6619~20 홈http://sigunion.jinbo.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