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체포결사대 체포결사대가 2월 23일 프랑스로 출국하였습니다.
번호 : 32
글쓴날 : 2001-03-03 05:44:56
글쓴이 : 국제결사대 조회 : 3386
제목: 3월2일(목)-국제결사대, ILO에 한국정부 공식 제소

3월2일(목)-국제결사대, ILO에 한국정부 공식 제소

파리에서 스위스까지는 기차로 3시간 30분 거리
아침 6시 체포결사대 대원 2명이 숙소를 출발했다.
노동자들의 자주적 단결권을 박탈하고 있는 한국정부를 ILO에 공식적으로 제소하고
한국정부에 시정을 촉구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박점규 민주노총 결사대와 현지에서
우리를 지원하고 있는 장광렬 대원이 먼 길을 떠났다. 

스위스는 주5일 근무를 하기 때문에 금요일 오후의 경우 업무를 처리하지 않아
서둘러 도착해 오전에 제소절차를 마무리지어야 했다. 눈발이 세차게 날리는
스위스 기차역에 내리자 앙드레 암스테르담 경제학 교수와 스위스 일간지 기자
1명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앙드레 교수는 한국에서 온 국제결사대가 스위스에도
와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세계화를 막아내기 위해 한국 노동자와 연대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메일이나 팩스를 통해 제소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우리는 직접 ILO를 방문했다.
그동안 수 차례에 걸쳐 ILO에서 권고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정부는 노동자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단결권마저도 가로막고 심지어 공권력을 동원해 노동자를
탄압하는 현실을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했기 때문이다. ILO에 도착해 한 언론사의
한국특파원과 이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사토르 다부사를 만나 한국의 현실과
우리의 활동내용을 알리고 공식적으로 제소장을 전달했다. 

이어 우리의 활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스위스 일간지 기자와 점심을 함께
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아시아 경제위기, 50년만의 정권교체, 노벨상을 수상한
대통령 그리고 한국노동자의 현실에 대해 설명하고 서둘러 다른 결사대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리옹으로 향하는 기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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