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부서별 사전 결의대회를 통해 정리해고조합원들은 오늘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노숙투쟁을 사수할것을 결의하고 현재 노숙투쟁 본대회를 시작하였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공장안에는 경찰이 상주하고 있고 문주변에는 용역들이 진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정리해고자들은 어떠한 일이있더라도 기필코 노숙투쟁을 사수하겠노라는 결의는
일정이 끝나는 순간까지 이어질것이랍니다.
오늘사측은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이종대 회장과 이영국
사장은 정추위 지도부 일부를 불러 무분규 노사화합 선언에 조합원들이 서명을
강요하라고 하였답니다.
노동조합이 버젓히 존재하는데 정추위를 앞세운 현경영진의 기만적인 무분규및
노사화합선언은 이후 보다 강력한 투쟁을 불러오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노사관계는
극도로 심각한 대결적 구도로 갈것입니다.
오늘 정리해고자동지들의 노숙투쟁은 그 첫 서막에 불과할 것입니다.
현재 본대회시작을 알리는 위원장의 대회사가 무전기를 통해 정문으로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영상패 동지들의 사진을 통해본 정특위 조합원들의 질서정연한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입니다.
상황이 들어오는데로 다시 소식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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