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8시에 시작한 정리해고자들의 노숙투쟁 본행사가 현재시간 12시에 마무리하고
공장돌이 를 준비하고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밤도 깊어 피곤할수도 있는 이 시간까지 한명도 흩허지는 사람없이 본대회 행사를
마무리 하고있다고 합니다.
조금전에는 영상으로보는 상반기 투쟁사 - 영상패 제작
가 진행되었습니다.
현지에서 전해오는 무전에 의하면 오늘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마무리
까지 노숙투쟁을 사수한다 라는 결의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현재 촛불행진을 놓고 경찰과 신경전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례없는 일이니 촛불행진을 할수 없다는게 경찰측 입장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정리해고자 동지들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촛불행진등 모든 프로그램을
사수한다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것 같습니다.
공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정리해고자들은 10년을 넘게 평소 출퇴근 하였던 그길을
세상이 다 잠에든 이시간에 촛불을 앞세우고 공장을 돌아 정문으로 가고자하나
현재 경찰측의 태도로 보아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촛불행진이 진행되는 도중 경찰의 방행로 촛불행진을 하던 조합원들이 부평경찰서
부근에서 도로를 점거하고 항의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야심한 밤에 결국 경찰들도 공장으로 돌아가고자하는 정리해고 조합원들의
의지를 꺽고자 함이 엿보입니다.
현지에서 전해오는 소식은 경찰들의 방해를 뚫고 경찰서를 지나 남문을 향해서
계속해서 행진이 진행되고 있다고합니다.
오늘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노숙투쟁을 마무리까지 사수한다는 결의의 표현인것
같습니다.
만에 하나 경찰에 의해 연행자가 발생한다면 노숙투쟁의 장소를 부평경찰서로 옮겨
진행한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소식이 들어오는데로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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