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공권력에 의한 강제 진압이후, 민주노총 주최로 공식 개최된 첫집회가
부평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집회예정시간인 14시 현재, 대우차 정비지부 노동자
200여명을 비롯한, 금속 서울지역본부, 금속 대구경북본부, 영창악기, 목포
삼호중공업, 보건의료노조, 공공연맹, 노동자의 힘, 민노당 학생그룹 등 500여명이
집결하여 박수를 치며 투쟁가를 제창하고 있으며 전날의 긴장감은 별로 찾아볼 수
없다.
대우차관련 상황은 파국을 치닫고 있다.
대우차와 채권단의 1750명 정리해고결정, 김대중정권이 단행한 공권력을 통한
공장점거 및 강제해산/파업대오연행/지도부구속, 대우차회장 김우중의 25조 재산
유용 등...
이땅 노동계급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굴욕적인 일들이 하루하루 진행되어
가고 있다.
이제 대우차 투쟁은 대우차만의 문제로 규정할 수 없는 이땅 노동운동 전체가 안고
싸워가나 승리해야할 투쟁이다.
20일 집회 14시현재, 민주노총과 금속연맹의 조직력을 여실히 나타낸 이 집회에서
보여지듯이, 향후 대우차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의문이든다.
** 민주노총주최의 대우차관련 부평집회 현장에서
** 인터넷방송 노동의소리 이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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