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투쟁 속보/지침 [민주노총 속보/보도자료]|[참세상BBS 속보게시판]
번호 : 1055
글쓴날 : 2001-11-01 16:43:38
글쓴이 : 대우차공투본 조회 : 1389
제목: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서 항의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대우자동차 노동조합, 정특위 동지들은 12시 노조사무실에 집결하여 부서별,
선거구별 모임을 진행하고, 중앙집회를 마친 뒤 지하철로 이동하여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서 항의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지노위 문은 굳게 잠겨 있었으며, 안에는 100여명의 경찰병력이 주둔하고
있었으며, 근처 자유공원에는 5대 정도의 전경차량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해고조합원 동지들은 정리된 대오를 유지하며, 노조 집행부등 5인은
지노위 안에서 책임자와 면담을 진행하는 동안 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노위는 역시나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들로 노조측 면담자들을 만났으며,
이에 노조, 정특위 동지들은 달걀투척, 페인트 투척 등 거세게 항의항였습니다.

 인천지방노동위원회는 대우차 정리해고자들 가운데 지난 2월21일부터 5월18일까지
50건으로 나누어 정리해고자 고기환외 1236명이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기각처리하였습니다.
 인천지노위의 이러한 결정은 정리해고의 절차와 방법 그리고 해고자의 선정기준에
대한 정당성 등에 대해 모두 회사측의 손을 들어준 것에 불과합니다. 
 인천지노위와 회사측이 제시한 해고자 선정 원칙과 기준이 `경영상의 이유에 의한
정리해고, 근로관계의 단절이유가 회사측에 있다'는 점을 전혀 고려치 않은
결정임은 명백한 것입니다.
 
노조는 “기업이익 측면에 초점을 둔 정리해고자 선정기준을 정당하다는 전제하에
이루어진 이번 판정에 결코 승복할 수 없다”며 중앙노동위에 재심을
청구하였으며, 조만간 재심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오늘 노조와 정특위 동지들의 인천지노위 면담요청과 항의집회는 위와 같은
지노위의 결정에 대한 정당한 항의이며, 또한 앞으로 있을 중노위의 결정이
회사측과 정부측에 의한 정치적인 결정이 아니라 객관적이어야 함을 엄중히
경고하기 위한 것입니다.

 
현재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조합원 동지들은 지노위 항의방문을 마친 뒤 노조로
집결하였으며, 이후 저녁 7시 부평구청 강당에서 진행되는 인천시민대책위 주최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의 미래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공청회'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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