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분쇄! 김대중 정권 퇴진!
부분파업을 넘어 총파업 투쟁으로!
지금 물러선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습니다.
꺾이지 않는 투쟁의 불길은 올랐습니다.
대우자동차에 경찰투입과 1,750명의 정리해고를 자행한
김대중 정권과 자본의 만행에
전국의 노동자, 학생, 민중들이 함께 싸우고 있습니다.
정리해고 분쇄! 김대중 정권 퇴진!
부분파업을 넘어 총파업으로!
가자! 부평공장으로!
정리해고 분쇄하고, 노동자 생존권 쟁취하자!
김대중 정권과 자본을 긴장시킨
민주노총과 대우차 공투본의 연대투쟁,
창원지부의 부분파업
1,750명이라는 사상유래 없는 막가파식 정리해고를 자행하고도
김대중은 뻔뻔하게 어제(2월20일) 국무회의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라
며, 노동자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채권단은 대우자동차에 추가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산자부 장관은 GM과의 매각협상이
다음달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정권과 자본은 GM매각만이 대우자동차의 정상화의 유일한
길이며,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반대 투쟁이 이제는 끝난 것처럼
언론을 통해 호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조기에 경찰을 투입하여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반대 투쟁의
파급력을 축소시키려 했던 의도와는 달리 민주노총과 대우차 공투본
의 연대투쟁이 확산되고, 최고의 이윤창출 공장인 창원지부까지
부분 파업에 돌입하자 당황한 김대중 정권과 자본의
기만적 언론플레이입니다.
오늘 자본측은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생산라인을 가동할 것
을 언론을 통해 공언해놓은 상태입니다. 부분파업의 효과를
삭감시키고,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투쟁이 진정국면으로 들어섰다는
것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자본측의 집요함은 현장 곳곳에서
자행될 것입니다. 현장에서의 투쟁에서 밀린다면, 결국에는 노동자
의 마지막 무기인 파업투쟁은 효과를 발휘할 수 없습니다.
정권과 자본은 파업투쟁을 무력화하기 위해서 부평에는 경찰 투입을, 창원
지부에서는 라인 가동을 획책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장에서부터 자본측의 의도를 분쇄해야 합니다.
부분파업을 총파업으로!
가자! 부평으로!
정리해고 분쇄하고, 노동자 생존권 쟁취하자!
창원지부 조합원 여러분!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반대 투쟁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창원지부
조합원들의 총파업 투쟁이 절실합니다. 이틀 간의 부분파업에서
멈추거나 망설인다면, 김대중 정권과 자본은 이를 "대우자동차 투쟁
진정 국면"이라며 호도할 것이고,
지난번 파업 유보보다 더 큰 치명타를 안겨주게 될 것입니다.
창원 지부의 총파업은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분쇄 투쟁의 승리를
부르는 남동풍입니다. 이틀 간의 부분파업에서 멈추지 말고
현장에서부터 정권과 자본측의 음모를 분쇄하여 생산을 중단시키고,
인하대에서 거점을 잡고 농성중인 부평조합원들과 함께
정리해고 분쇄와 생존권 쟁취 투쟁 전선에 총파업으로 나서야
합니다.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반대 투쟁을 조기에 정리하려는
김대중 정권과 자본의 음모에 철퇴를 가하고, 전국의 노동자들과
함께 총파업 투쟁의 전선에 나섭시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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