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천 부평에서는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분쇄를 위한 집회가 있었다.
인천의 경찰들은 부평역 주변에서 20 - 30십대로 보이는 사람은 무조건 연행하여
인천 곳곳의 경찰서로 강제 연행하고 있다.
이중 가톨릭노동사목 부평 실무자 김영은(38세)씨도 부평역 주변에서 강제연행
당했다.
김영은씨는 계양경찰서 형사3반에서 조사중 급하게 화장실에 갈 것을 요구하였다.
화장실에 들어가서 볼일을 보던 중, 형사는 갑자기 문을 열라는 것이다.
김영은씨가 수치심으로 지금 볼 일을 보고 있는데 어떻게 문을 열라고 하는
것이냐며,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이에 형사는 강제로 문을 열어, 김영은씨는 형사가 보는 앞에서 용변을 보는
어이없는 일을 당했다. 분명 헌법에는 인간의 기본적인 인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오늘 인천의 경찰들이 보여준 행태들은 오히려 공권력이
앞장서서 헌법을 어기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김영은씨에 대한 반인권적 행태 계양경찰서를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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