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투쟁 속보/지침 [민주노총 속보/보도자료]|[참세상BBS 속보게시판]
번호 : 232
글쓴날 : 2001-02-22 23:40:48
글쓴이 : 금속 국제 조회 : 1406
제목: 호주 금속 노조 AMWU 위원장의 항의서한

President Kim Dae-jung
Chung WaDae 1 Chung-ku
Seoul 
Korea 
FAX 82-2-7700202				February 22, 2001

김대중 대통령 귀하, 

호주의 170,000 노동자들은 대우 노동자들의 소식을 TV에서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귀하는 그 어떤 부정부패와 단절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정부이자 대통령으로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호주 방송에서 경찰이 파업하고 있는 대우
노동자들과 가족들을 탄압하는 뉴스를 접하고는 우리의 생각하는 한국은 실제로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범죄자인 전 대우 회장인 김 우중을
구속하려는 어떤 노력도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노동자를 범죄인 마냥
탄압하는 모습은 전혀 인권정부와는 거리가 먼 나라의 모습 이었습니다.

만약 노동자를 탄압할 노력의 십분의 일을 범죄자인 김 우중 전회장을 구속 처벌
하고 노조와 은행과 주주, 채권단과 함께 대우자동차를 정상화 하려 했다면
대우자동차의 위기는 벌써 해결 되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왜 한국 정부는 국민의 이해보다는 국제 시장과 초 국적 자본의 이해를 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또한 국민의 권리와 이해를 보호해야 하는 의무를 져버리는
것입니까? 또한 수 많은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이해와 상반되는 구조조정을 반드시
강행해야 한다는 한국 정부의 이유도 충분히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우리 호주 노동자는 모든 노동자의 즉각 구속철회하고 석방을 요구하며
노조지도부에 대한 모든 탄압을 중지하고, 정리해고 철회와 공장의
경찰병력 철수를 요구하는 바 입니다. 또한 대우 자동차의 초 국적 자본에
매각하는 모든 시도를 철회하고 노동자 탄압을 중단하여 대우 자동차의
정상화를 위한 공적자금 투입을 요구 합니다. 

세계는 지금 귀하가 과거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을 위해 투쟁하고 기여 했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그렇기에 귀하가 과거 인권을 위해 투쟁했던 그
때와 같이 대우 노동자와 노조의 권리를 존중하고 보장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기원
합니다.


호주 금속 노조 위원장 줄리어스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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