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경부터 지하철 선전전(선동 및 모금)을 하려는 학생 25명이 주안역
을 출발하여 시작하려고 했다.
그런데 인하대부터 미행을 하던 경찰들이 주안역에서 학생들을 검문하면서
유인물과 모금함 모두를 압수해 갔다.
이로인해 준비했던 시민 선전전은 전혀 진행하지 못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대우차 싸움에 인천 경찰의 진압이 미흡하여
내일있는 집회부터 서울병력까지 동원하겠다고 한다.
인천병력 5000명에 서울병력 ????
그리고 화염병 시위자와 수배자에 대해선 끝까지 찾아내어 가차없이 엄벌하
겠다는 방침도 함께 결정되었다.
며칠 전부터 인천시내는 시민들의 울긋불긋한 옷보다 새까만 전경들이 더
많이 눈에 띈다.
곳곳에 수사망이 퍼져있고 대우차공투본에 대한 압박도 피부로 느껴가고 있
는 상황이다.
병력의 증강에도 꿈쩍않고 내일 노동자대회에서 우리의 기세로 눌러버리자.
대우차투쟁 반드시 승리하여 더이상의 정리해고를 막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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