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분쇄의 함성이 인천전역에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도 김대중 정권의 귀가 멀었는지 듣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 아직도
우리의 투쟁이 미약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 3000여명의 대오가 인
천교대로 들어가 가열찬 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하지만 준비된 무기가 적들의 손에 강탈당하고 우리는 원초적인 무기로
싸움을 진행하였습니다. 수백개의 돌맹이에 정리해고 통보서를 받은 노
동자 들의 분노를 담아 적들에게 꽂았고 또한 준비되지는 않았지만 순식
간에 만든 투쟁의 불꽃에 김대중정권에 대한 분노와 퇴진의 결의를 담아
김대중정권의 심장을 향해 꽂았습니다.
싸움은 시작되었지만 아직도 멀었습니다.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
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이제는 전민중의 투쟁으로 인천지역에만 국
한된 투쟁이 아닌 전국적인 김대중 정권 퇴진투쟁의 전선을 만들어 내
야 할 것입니다. 많은 부상자와 연행자가 속출하였지만 내일도 모레도
우리의 투쟁은 계속 될 것입니다.
동지들 머뭇거리면 죽습니다. 투쟁을 조직하십시요,, 투쟁..
내일(25일) 김대중 정권 집권 3년을 맞이하는 날 다시금 전민중에게
김대중 정권의 만행을 알려내는 투쟁을 전개합시다. 동지들 힘을
내십시요,,, 투쟁을 끝났다! 말하지 마십시요,,투쟁
전 국 학 생 대 표 자 협 의 회(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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