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의 망나니짓이 계속 되고 있다
- 1751명 정리해고에 이어 쌍용차 전보발령 6백 명 추가 정리해고 방침
대우자동차가 3월 초 쌍용자동차로 전보발령 했던 정비인력 600여 명을 추가
정리해고한다고 한다. 지난 17일 한순간에 1751명 노동자들의 가정을 파탄에
빠뜨리더니 그것도 모자라 또다시 노동자들에 대한 망나니 짓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대우자동차 관계자는 2월 26일 "지난 1998년 쌍용자동차 인수 당시 쌍용차로부터
전직해 온 정비직원 836명을 되돌려 보내기로 하고 현재 협상중이나 쌍용차 측이
인원 전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추가적인 정리해고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대우차에 위탁형식으로 이관했던 7개 직영정비사업소와 정비인원 836명
가운데 구로정비사업소와 이곳의 AS인력, 평택공장 필수 정비인력 등 200명 정도만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우자동차 공동투쟁본부는 김대중 정부와 대우차 경영진, 채권단이 자행하고 있는
대량 정리해고가 노동자 대학살임을 분명히 하고 이에 대한 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밝힌다. 구조조정의 방향을 '노동자 자르기'로만 맞추고 경제 위기의
책임을 노동자에게만 전가하는 정권과 자본의 움직임을 이번 대우차 투쟁에서
반드시 저지해야만 한다. 이 땅의 모든 노동자가 정리해고의 칼날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그날까지 우리의 투쟁은 계속 된다.
노동자 대학살 정리해고를 즉각 중단하라!
연행자를 석방하라!
노동조합 간부 체포영장 철회하라!
GM 매각 철회하라!
김대중 정권 퇴진하라!
2001년 2월 27일
노동자 생존권 쟁취! 구조조정 분쇄! 해외매각 저지!
대우자동차 공동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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