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투쟁 속보/지침 [민주노총 속보/보도자료]|[참세상BBS 속보게시판]
번호 : 482
글쓴날 : 2001-02-28 20:14:07
글쓴이 : 민주노총 조회 : 4640
첨부파일 : 투쟁속보10호.hwp (82801 Bytes)
제목: [속보] 민주노총 투쟁속보 10호

정리해고 분쇄! 단결권 쟁취! 
민주노총 투쟁속보 10호 
2001년 2월 28일 


복수노조연기 저지! 정리해고 분쇄!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민주노총
총력 결의대회!! 

28일 낮 12시에는 국회앞에서 400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복수노조 연기
저지와 정리해고 분쇄,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민주노총 총력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퇴출이 확정된 사무금융노련소속 3개 생명보험노조와 한국통신
계약직노동조합, 장기 투쟁중인 이랜드노동조합 조합원들이 많이 참여하였다. 
대회는 단병호위원장의 대회사에 이어 사무금융노련 김형탁위원장의 투쟁사와
한국통신 계약직노동조합의 투쟁보고, 복수노조 5년 유예에 대한 규탄,
금융구조조정 저지투쟁사 등이 계속 이어졌다.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통보 12일째이고 대우자동차 농성현장에 공권력이 투입된 지
10일째를 맞는 오늘 대회는 60만 조합원이 참여하는 대중적인 투쟁으로
김대중정권의 반노동자적인 정책에 맞설 것임을 힘차게 결의하였다. 대회가 끝난후
사무금융노련 소속 조합원들은 오후2시 금감위앞 집회로 이동하였다. 


오후2시 금융감독원앞 집회 
일방적 금융구조조정 규탄! 고용승계! 

삼신·현대·한일생명 등 생명보험3사 노조가 2월28일 기업퇴출에 따른 고용승계를
촉구하며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3사 노조는 이날 전국에서 모두 1천3백여명의 조합원이 상경한 가운데 금감위
앞에서 파업출정식과 일방적 구조조정 규탄집회를 열었으며, 내일 '개혁입법 실종
정리해고 강행 김대중 정권 규탄 전국 시국대회'에 참가한 뒤 일단 해산한 이후
3월5일께 다시 상경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생보 3사는 P&A(자산인수) 방식으로 대한생명에 합병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3사
노조는 사실상 대다수의 직원들이 정리해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무금융노련 지난 2월23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보험사 강제퇴출 저지 및
완전고용 쟁취를 위한 비상투쟁위원회'를 구성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기로 하고,
2월27일 금감위쪽과 면담을 가졌으나 금감위쪽은 "대우차노조와 연계하는 게
아니냐"면서 "생보3사 처리와 관련된 논의는 일단 중단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월28일로 예정됐던 퇴출발표는 일단 미뤄지게 됐으나 투쟁위원회는 "시기만
차이가 있을 뿐 수순대로 밟아갈 것"이라며 투쟁을 늦추지 않을 태세다. 
한편 손해보험사에서도 대한·국제·리젠트 화재보험이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어
공동투쟁 방안이 모색되고 있어 생보3사의 투쟁은 손보사로도 번져나갈 전망이다.



금속산업연맹, 56개 사업장 3만 454명 연대파업 돌입 
한국중공업, 영창악기, 삼호중공업, 대우정밀, 대우자동차 판매, 쌍용자동차 등
파업 참가 

금속산업연맹은 오늘을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철회, 김대중 정권 퇴진을 위한
연대파업의 날'로 결정, 총 56개 사업장 30,454명이 파업에 돌입하였다. 
연맹은 오늘 오후 1시부터 산별단일노조로 전환한 금속노조 지회(단위 사업장)
46곳을 비롯하여 모두 56개 사업장 3만 454명이 기계를 멈추고 전국각지에서
열리는 지역집회에 참석하였다. 
오늘 오후 연대파업에 돌입하는 주요 사업장은 금속노조 산하의
한국중공업지회(창원), 영창악기지회(인천), 센추리지회(충청), 그리고 삼호중공업
노조(목포), 대우정밀노조(부산), 대우자동차판매노조(서울),
쌍용자동차노조(평택)등 규모가 있는 단위사업장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우자동차
노조도 창원, 부산, 동래, 정비, 군산지부 등 모든 지부가 일제히 4시간 파업에
돌입하였다. 

■ 지역집회 현황 ■ 

☞ 인천 : 경찰의 철통봉쇄를 뚫고 인천 계산 지역철역 주변에서 수백명이
가두시위중, 산곡동성당 400명 결집, 영창악기 경찰봉쇄, 대자정비r/v 사업부
경찰봉쇄 

☞ 창원 : 3천명 가두시위중. 금속산업 연대파업 지침에 따라 오늘 창원에서는
가음정 체육공원에서 지역집회가 13:30분부터 시작되었다. 오늘 집회에는
파업사업장 조합원 3000여명이 참석해'대우차 정리해고분쇄, 김대중정권퇴진을
가열차게 외치고 가두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오늘 가두시위에서 경찰이 행진을 막거나 침탈할 경우 적극적으로 무장을 하고
투쟁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가두시위가 전개되었다. 
카스코 사거리에서 시위대는 8차선 전체를 완전점거하고 행진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 동남관리공단 앞에서 4개 차로를 막고 4개 차선에 대한 행진을 구걸하는
경찰과 대치중이다. 

☞ 경주 : 800명 집회마치고 경주경찰서 응징투쟁 진격중 
☞ 평택 : 700명 집회후 행진 
☞ 천안 : 1천500명 집회후 행진 
☞ 안산 : 800명 집회 
☞ 광주 : 150명 광역집회, 선전전 
☞ 부산 : 800명 집회후 행진(서면으로) 
☞ 대구 : 17시 현재 대구백화점앞 집회를 마친 800여명의 대구지역동지들
가두행진중 민주당사를 향해! 
☞ 울산 : 태화강둔치에서 집회를 마친 1,000여 대오 시청앞 막 도달직전. 시청앞
화형식 예정. 

오늘 오후 인천상황입니다! 

■ 16시 10분경 계산역 앞에서 긴급시위를 전개해 현재 약 4-500여명의 조합원
동지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으며, 경찰병력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지만 위에 헬기가
저공비행을 하면서 '불법집회 해산하라'고 협박 중. 

■ 16시 55분 현재 계산역에서는 출동한 경찰에 맞서 화염병을 던지며 대치중이고,
큰길에서 물러나 넓은 골목쪽으로 이동 중. 헬기가 계속 낮게 비행하면서
시위대열쪽으로 바람을 일으키고, 해산하라고 종용하고 있음. 

■ 17시 25분 현재 계산역 투쟁은 마무리를 하고 해산해서 이동 중. 산곡동
성당에서는 약 700대오가 집결하여 사전집회를 시작하였음. 나중에 계산역 대오
등이 속속 집결하여 약 1100여명이 모여 집회를 진행한 후 19시 마무리 하였음. 


대우자동차 투쟁지지, 국제적으로 확산 

인도 노조 총연맹과 호주금속노조(AMWU)에서는 김대중태통령 앞으로 항의서한을
보냈다. 

"김대중 대통령 귀하 

인도 노동조합 총 연맹의 노동자들은 대우 부평 공장 노동자에게 행해진 모든
잔혹한 한국 정부의 탄압을 규탄하는 바입니다. 
한국 노동자의 정리해고 반대와 고용 안정 투쟁요구를 전적으로 지지하며, 초국적
자본에 대우자동차를 매각 하려는 정부에 반대하는 한국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
합니다. 
대우 노동자의 초국적 자본 과 신자유주의 반대 투쟁에 인도 노동자들이 어제나
연대로 함께 할 것임을 표명합니다. 
한국 정부는 '즉각적인 노동자 탄압 중지'를 요구하는 바 입니다. 

인도 노조 총연맹 사무총장 D.L. Sachdev" 


"김대중 대통령 귀하, 

호주의 170,000 노동자들은 대우 노동자들의 소식을 TV에서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귀하는 그 어떤 부정부패와 단절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정부이자 대통령으로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호주 방송에서 경찰이 파업하고 있는 대우
노동자들과 가족들을 탄압하는 뉴스를 접하고는 우리의 생각하는 한국은 실제로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범죄자인 전 대우 회장인 김 우중을
구속하려는 어떤 노력도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노동자를 범죄인 마냥
탄압하는 모습은 전혀 인권정부와는 거리가 먼 나라의 모습이었습니다. 

만약 노동자를 탄압할 노력의 십분의 일을 범죄자인 김 우중 전회장을 구속
처벌하고 노조와 은행과 주주, 채권단과 함께 대우자동차를 정상화하려 했다면
대우자동차의 위기는 벌써 해결되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왜 한국 정부는 국민의 이해보다는 국제 시장과 초 국적 자본의 이해를 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또한 국민의 권리와 이해를 보호해야 하는 의무를 져버리는
것입니까? 또한 수 많은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이해와 상반되는 구조조정을 반드시
강행해야 한다는 한국 정부의 이유도 충분히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우리 호주 노동자는 모든 노동자의 즉각 구속철회하고 석방을 요구하며
노조지도부에 대한 모든 탄압을 중지하고, 정리해고 철회와 공장의 경찰병력
철수를 요구하는 바 입니다. 또한 대우 자동차의 초 국적 자본에 매각하는 모든
시도를 철회하고 노동자 탄압을 중단하여 대우 자동차의 정상화를 위한 공적자금
투입을 요구합니다. 

세계는 지금 귀하가 과거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을 위해 투쟁하고 기여 했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귀하가 과거 인권을 위해 투쟁했던 그 때와 같이
대우 노동자와 노조의 권리를 존중하고 보장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호주 금속 노조 위원장 줄리어스 로" 

■ 대우차 투쟁을 알리는 웹사이트도 떴다. 

일본과 독일, 호주 등에 있는 노동네트워크들은 한국의 대우자동차 투쟁을 자세히
알리는 웹페이지를 만들어 항의메일 보내기 등 국제연대를 실천하고 있다. 
☞ 일본노동넷의 대우차 투쟁 페이지 
☞ 독일노동넷 홈페이지 | 국제연대 페이지 
☞ 호주노동넷의 대우차 투쟁 페이지 
☞ LabourStart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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