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입법 실종 정리해고 강행 김대중정권 규탄 전국 시국대회"가 오늘
12시부터 서울역에서 있었다. 집회에는 제 시민단체와 '진보적' 사회인사들,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청년진보당, 전국 연합 등 모든 '개혁적 세력'들이 함께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오늘 집회는 '개혁'이라는 허구적인 이데올로기, 그렇게
규탄해 마지않는, 김대중 정권이 표방하고 있는 자본에 대한 환상을 유포시키는
'진보'라는 이름 앞에 노동자 계급의 투쟁이 어떻게 왜곡 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집회가 끝나자, 모든 대오는 행진을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