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17-11:00 대우차파업 통신지원단 -인터넷방송 노동의소리 이제성기자-
대우자동차 사측은 17일 오전 부평공장 노동자 1750여명에게 정리해고를 일괄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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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사측은 17일 오전 부평공장 노동자 1750여명에게 정리해고를 일괄통보했다.
현장의 노동자들과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를 비롯한 금속연맹 서울본부, 경기본부 노동자
1000여명은 오전 11시 부평공장 구식당에서 규탄집회를 갖고 정리해고 통지서를 불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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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7일오전11시 파업집회
사진:대우차파업 통신지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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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7일오전11시 파업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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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사측은 "근로계약해지통보, 퇴직금 통치금 및
재취업 안내, 희망센터설립운영안내"의 세가지 조항이 담긴 해고통지서를 조합원에게
일괄 통보하였다.
2001년 2월 16일 대우자동차 주식회사 관리인 이종대 명의로 통지된 근로계약해지통보에서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회사는 1999년 8월 26일 워크아웃 사업장 선정, 2000년 11월8일 부도와 11월
30일 법정관리 등 연속되는 존폐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영위기 극복을위해
회사는 전분야에 걸친 자구책노력과 함께 임원축소, 연장근로중단, 순환휴업, 임시직
해직, 퇴사자 모집 등 직원들의 해고만큼은 피하기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해왔습니다.
또한 노동조합과도 2000년 12월 29일부터 경영정상화와 해고 회피 방안에 대해 10차례이상
협의를 해왔지만, 더 이상의 협상 진척이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이에 회사는 부득이하게
긴박한 경영상의 위기와 노동관계법에 따라 귀하와의 근로계약을 2001년 2월
19일부로 해지함을 알려드립니다. 한편 회사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대상자 선정을
위해 근무성적, 근퇴, 근속연수, 상벌관계, 부양가족, 장애여부, 보훈대상자여부
등 제반 요소를 점수화하여 대상자를 선정하였는바, 이에대한 깊은 이해를 바랍니다. 그동안
회사를 위해 애써주신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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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7일 조합측이 통보한 해고통지서
사진:대우차파업 통신지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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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7일 총파업투쟁을 이끌 김일섭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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