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리해고 분쇄와 생존권 사수를 위한 가족 문화제를 잘 마쳤습니다.
300명 정도 참석하셨는데 조합원보다는 가족들이 아이들 손잡고 많이 나오셔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진행되었고 이화여대 학생들과 선언 의 율동은 우리를
기운 나게 해주었습니다.
투쟁으로 황량했던 마음을 촉촉이 적셔주었던 박준 민중가수의 노래로 정리해고를
잠시 잊어도 보았습니다.
그동안 투쟁에 참여했던 분들과 참여하지 않았던 분들이 어께를 나란히 하고 앉아
출근투쟁 동영상을 보면서 함께 울었습니다.
출근투쟁 할 때 경찰에게 아기를 빼앗겨버린 엄마와 아빠가 우리애기 달라고
울부짖는 모습에서는 깊은 침묵이 흘렀습니다.
잠시후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는 말들 "죽일놈들"...
촛불행진을 끝으로 마무리된 가족 문화제!
모두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가족 문화제를 빛내주신 풍물패, 민중가수, 율동패, 여러분
감사합니다.
♥내일 오후 2시에 희망센터 앞에서 가족대책위 집회가 있습니다!
참여하시는 분들은 산곡동 성당으로 미리 나오세요!
-정리해고 분쇄와 생존권 사수를 위한 가족대책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