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노동자 및 가족 등에 대한 정부의 인권유린 행위 고발 및 경찰폭력을
규탄하는 인권단체 공동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인권운동사랑방,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다산인권센타, 민가협, 민변, 국제민주연대, 불교인권위원회,
인권실천시민연대, KNCC)
노동조합 정책실장과 정리해고자들을 비롯하여 가족대책위, 공투본이 함께 한 오늘
기자회견은 원래 경찰청 기자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경찰청 출입자체를
가로막은 공권력에 의해 부득이 경찰청 정문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경찰의 집요한 방해는 앞선 산곡성당에서부터 있었습니다. 서울시 경찰청으로 향한
봉고차를 부평서 짭새들이 따라오기 시작하였고, 경찰청에 도착하는 봉고차를
전경들이 둘러싸더니 기자회견을 진행하려는 인권단체 회원들을 연행하려고 까지
하였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공권력에 의해 저질러진 폭력 만행 사례집을 기자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폭력을 당한 조합원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폭력경찰의 만행을 폭로하는 기자회견마저도 폭력경찰이 나서서 강압적으로
저지하는 작태를 보이기 까지 하였습니다.
노벨평화상에 가려진 현정권의 만행을 동지들 모두 규탄합시다.
아이까지 연행하는 폭력경찰 해체하라!
인권유린 자행하는 김대중정권 박살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