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정리해고 분쇄! 노동자 생존권 쟁취"를 위한
2차 청년학생 투쟁대회 보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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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우차 노조 동지들의 공장 출근-사수투쟁과 청년학생들의 외곽 연대투쟁!
오늘 오전 10시이후 인천노동자운동연대 사무실에 모인 30여명의 청년학생들은
조를 나누어 대우차 노조 조합원분들의 자택을 방문하여 파업투쟁 지침 전단지를
우편함에 넣고 엘리베이터 등에 붙이는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철을
타고 다니며 인천시민들에게 김우중을 구속하고 노동자에 대한 정리해고를
막아야한다는 내용으로 선전전을 진행하면서 투쟁기금을 모급하였습니다.
인천시민들은 귀기울여 유인물을 읽었고 모금함에 만원, 천원 등을
넣어주셨습니다.
2. 2차 청년학생투쟁대회!
오후 4시 30분 정도부터 부평역광장에서 2차 청년학생투쟁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속속 모여드는 동지들을 기다리면서 부평역 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한 후 90여명이 함께한 이 집회에서는 공권력들이 부랴부랴 집회장소에
주차되어있던 차들을 견인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집회보장은 생각도 하지 않고
차들을 주차시킨 공권력에 분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투쟁대회 이후 롯데백화점까지 가두행진을 진행하였습니다. 선무차량을 선두로
하여 3기 전학협 임시의장 동지가 마이크로 시민들에게 선전전을 진행했고 대오는
8박자 구호, 떴다 구호 등을 외치며 시민들에게 대우자동차 투쟁이 정당함을,
그리고 인천시민들이 함께 연대해야함을 이야기하였습니다.
3. 부평역 개찰구 안에서의 연좌선전전!
롯데백화점까지의 가두행진이 끝난후 대오는 인도로 행진하면서 부평역으로 다시
돌아왔으며 지하도를 지나 역안 개찰구에서 모두 앉아 전철에서 내리는
인천시민들에게 대우차투쟁에 함께할 것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아이들, 학생들,
어른들 할 것 없이 우리의 연좌선전전을 지켜보면서 김우중을 욕했고 김대중을
욕하였습니다. 반민중적 구조조정을 강행하는 김대중에 대한 분노요, 25조원이
넘게 착복하고도 외국에서 호화도피생활을 하고 있는 김우중에 대한 분노였습니다.
기필코 정리해고 분쇄하고 노동자 생존권을 쟁취해야겠다는 우리의 마음은
부평역을 쩌렁쩌렁 울렸습니다.
동지들, 더욱 더 힘찬 투쟁으로 대우자동차 투쟁 승리합시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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