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정리해고 철폐! 생존권사수를 위한 문화 실천단
1차 거리공연 진행보고
1.일시:3월 17일(토) 4시～ 5시
2.장소: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
3.프로그램:
- 풍물패 길놀이
- 여는마당: 풍물 판굿
- 인천 금속 노동자노래패연합 ‘ 철의 노동자 공연’
- 가족대책위 발언
- 대우자동차 노래패 ‘참소리’ 공연
- 문화노동자 ‘연영석’ 공연
4.현장 스케치
1)문화 공연이 이루어지기 전에 산재해고자 분들과 가족대책위, 대우자동차
노래패가 먼저 자리를 잡고 발언과 함께 노래 등을 부르면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정리해고의 부당성등에 대해서 선전을 하고 유인물을 나누어 줬다.
2)문화공연이 시작되면서 월미도에서 정리해고 철폐의 구호와 노동가요등이 불려
지면서 분위기는 더욱 고조가 되었고 인천지역의 노동자풍물패와 더늠의 동지들이
풍물을 치면서 공연의 앞마당을 열었다. 풍물패가 월미도를 길놀이 해서 움직이는
동안 현장에서 대우자동차 노래패의 선동이 이어졌다. 풍물패의 길놀이가 우리가
만든 거리공연장으로 들어오면서 본격적으로 판이 열어졌다. 가족대책위
문화제에서 같이 풍물을 쳐서 그런지 가족대책위 분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고
시민들고 풍물소리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서 유인물을 보고 모금함에 모금을
하는 등의 참여를 보였다. 풍물패 판굿이 끝나고 철의 노동자의 노래공연이
있었다. “바겐세일” “기름밥 청춘” “영원한 노동자”가 이어졌고 정리해고의
부당성을 알리는 발언을 같이 진행했다.
3)철의 노동자공연이 끝나고 가족대책위에서 한 분이 발언을 하셨는데 그 동안의
투쟁과정 그리고 정리해고가 가져온 가정의 붕괴, 그리고 가족대책위의 투쟁 등을
열정적으로 발언을 해주셨다. 많은 사람들이 서서 이야기를 경청했고 이번 투쟁에
가지는 의미에 대해 주변의 동지들에게 질문을 하는 모습도 보이곤 했다.
4)대우자동차 노래패의 공연은 그 동안 정리해고 철폐 투쟁으로 많이 힘들텐데
그런 것을 딛고 현장으로의 돌아가겠다는 결의로 힘차게 노래를 불렀다. “강”
“늙은 노동자의 노래” 가 이어지고 정리해고의 부당성 그리고 대우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의 정당성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5)마지막으로 노동가수 연영석동지의 공연이 있었는데 정말 간절한 우리의 바램을
“간절히” “밥” 이라는 노래로 잘 표현해줬다. 지나가는 많은 시민들에게 지금
일어나고 있는 대우자동차 투쟁에 지지를 보내고 함께 할 것을 호소했다. 음향의
문제로 인하여 연영석동지의 “돼지다이어트”란 노래를 들을 수 없었다. 즉석에서
기타를 치면서 “구르는 돌”을 부르면서 공연이 마쳐졌다.
6)사회자가 매주 인천의 곳곳에서 정리해고 철폐와 생존권 사수를 위한
문화실천단의 거리공연이 계속 될 것이라는 멘트로 공연은 정리가 되었다.
7)인천지역의 문화실천단은 이전에 인천에서 실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었던 거리공연이라는 노동문화의 소중한 성과를 발전시키고 이번 대우자동차
투쟁이 한 공장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 전체에서 계속적으로 진행되는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의 투쟁의 흐름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지속적인
문화투쟁을 통해 노동자, 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을 결의하고 다음 투쟁을
기약했다.
? 정리해고 철폐하고 생존권을 사수하자!!!!!
?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투쟁으로 박살내자!!!!
? 정리해고 자행하는 김대중정권 타도하자!!!!
■ 2차 거리공연은 3월 24일(토) 4시에 동인천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