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정리해고 철폐! 생존권사수를 위한 문화 실천단
2차 거리공연 진행보고
1.일시: 3월 24일(토) 4시∼ 5시
2.장소: 동인천 택시 승강장
3.프로그램:
- 풍물패 길놀이
- 여는마당: 풍물 판굿
- 대우자동차 노래패"참소리"공연
- 산재노동자 발언
- 인천금속노동자노래패"철의 노동자" 공연
- 가족대책위 발언
- 문화노동자 "연영석 공연"
4.현장 스케치
1)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동인천에 산재노동자회, 가족대책위, 문화실천단이
모여서 선전전과 공연준비를 같이 진행했다.
2) 이전에 "실업"이라는 주제로 거리공연을 2년 정도 진행한바 있는 동인천에서
다시 문화일꾼들이 정리해고 철폐를 중심으로 문화실천단을 꾸려 공연을 하게
되어서 낮이 익음이 있고 시민들을 만나가는데도 편안함이 보여지는 가운데 공연이
준비되었다.
3) 사회자의 발언으로 정리해고의 부당함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되었고 풍물패들이
길놀이를 시작으로 거리공연의 판을 열고 진행되었다. 길놀이를 하면서 여는
판굿을 간단하게 진행되었다. 풍물소리를 듣고 주변에 계신 많은 분들이
거리공연장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4) 대우자동차노래패의 공연은 노래패원의 멘트로 시작되었고 '또 다시 앞으로'와
'노동악법 철폐가'를 부르는 것을 진행이 되었으면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의 폐쇠가
가져오는 인천경제의 파장과 노동자 민중의 삶의 파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공연이 정리되었다.
5) 산재노동자에 대한 정리해고라는 불법을 자행한 대우자동차와 김대중 정권의
부당성에 대한 고발을 산재노동자협의회 김학기 동지가 나와서 이야기를 했고
강력한 투쟁을 할 것과 많은 시민들도 이러한 현실을 알고 같이 투쟁에 동참할
것을 이야기 했다.
6) 철의 노동자는 '임을 위한 행진곡', '기름밥 청춘', '다시 서는 노동자'를
불렀는데 음향이 말썽을 부려서 노래를 부르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래도
시민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진행이 되었다.
7) 철의 노동자 공연이 끝나고 가족대책위에서 임진숙 동지가 나와서 경찰의
불법적인 공권력남용과 폭력에 대한 이야기 생존권의 문제등을 눈물을 글썽이면서
이야기 할 때는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발걸음을 멈추고 경청했고 또한 많은
분들이 공감을 형성했다.
8)마지막으로 연영석 동지가 '간절히', '나는 부품', '구르는 돌'을 불렀다.
그리고 조직된(?)관객들의 호응으로 '돼지 다이어트'를 앵콜곡으로 부르면서
공연을 마쳤다.
9)사회자가 나와서 투쟁은 멈추지 않고 진행될 것 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면서 다
같이 '철의 노동자'를 부르면서 공연 전체를 정돈했다.
10) 거리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부평에서 인하대에서 많은 동지들의 투쟁이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인천 곳곳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투쟁이 벌어지도 있다는 것을 알리고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거리공연이 끝나고 인하대에서 투쟁이 정리되고 산곡성당으로 이동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오늘 투쟁하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거리공연도 계속 될 것입니다. 인천
곳곳에서 다음주는 한 주 쉬고(민중대회에 참가) 그 다음주 부평 쪽에서
뵙겠습니다. 일정은 공투본 속보란에 올리겠습니다.
■ 정리해고 철폐하고 생존권을 사수하자!!!!!
■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투쟁으로 박살내자!!!!
■ 정리해고 자행하는 김대중정권 타도하자!!!!
※ 3차 거리공연은 4월 7일(토) 4시 부평역 근처 (장소는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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