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400여명의 조합원들은 성당
조합원 집회를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더워진 날씨에 지칠법도 했지만 우리 대자동지들은 서로의 의지를 북돋우며 오늘도
힘차게 조합원 집회를 사수했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조합원 집회를 진행한 후 인근 한길웨딩홀에서 조합원 교육을
마친 조합원들은 부평공장 노조 사무실로 들어가기 위해 남문으로 향했습니다.
지난 6일 인천지법에서는 "대우자동차노조사무실 출입, 방해 아니된다" 라는
판결이 나왔었고, 이에 조합원들은 노조사무실로 들어가기 위해 투쟁을
전개했습니다.
대우자동차노조의 출입등방해금지가처분사건에서 조합원 및 상급단체소속원의
대우자동차노조사무실출입을 방해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결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남문근처에는 수백의 전경들과 용역 깡패들이 이를 저지하고 있었습니다.
400여 대오들은 전경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여냈고, 힘찬 구호와 함성으로 우리의
투쟁의 의지를 보였습니다.
심한 몸싸움에 대자 동지들의 분노감도 더해갔고 인근에서 지켜보던 주민들도 대자
동지들의 투쟁을 지지하고 있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폭력경찰과 용역깡패의 출입저지 투쟁으로 분쇄시켜야 합니다.
정당한 노조출입을 방해하는 수백의 폭력경찰과 사복경찰들은 당장 부평공장에서
철수하고 조합원들의 노조출입을 보장해야 합니다.
대자 동지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당한 노조 출입이 가능할 때까지
우리는 노조사무실 진입투쟁을 거침없이 전개할 것입니다.
일체의 타협없이 가열하게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폭력경찰 철수하고 노조출입 보장하라!
죽기를 각오했다! 공장으로 돌아가자!
GM매각 포기하라! 부평공장 사수하자!
인천시민 분노한다! 정리해고 철회하라!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투쟁으로 박살내자!
민중생존 말살하는 김대중정권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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