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자 동지들은 산곡성당 앞에서 대오를 정비하고 투쟁을 다시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조합원들은 노조사무실로 들어가기 위해 공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남문에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도로를 막고 있는 경찰들에 의해
공장근처에는 접근하지도 못하고 폭력적인 진압에 밀리고 말았습니다.
폭력경찰의 진압에 의해 많은 부상자와 연행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우자동차 노조 율동패 한 동지가 전경의 폭력에 의해 옆구리가 유리에 찔려
구멍이 나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습니다.
머리를 맞아 피가 난 동지, 몸 이 곳 저곳에 퍼런 멍과 피자국이 역력한 동지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동지들이 다치고 연행되었습니다.
합법적인 노조 출입을 폭력으로 막고 있는 경찰들에게 경고한다!
조합원들의 노조 사무실 출입을 막고 있는, 그리고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하는
당신들은 지금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동지들 지금 신속하게 산곡성당으로 결합해 주십시오.
대오를 정비하기 위해 자리에 앉으려는 조합원들에게 무자비하게 방패와 곤봉으로
내리찍는 폭력경찰에 맞서 우리는 싸워야 합니다.
평화로운 행진에 무자비한 폭력진압을 했던 전경부대번호는, 339, 189, 1002,
1002, 1027, 2807, 609, 149 입니다.
동지들 지금 신속하게 산곡성당으로 결합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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