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투쟁 속보/지침 [민주노총 속보/보도자료]|[참세상BBS 속보게시판]
번호 : 730
글쓴날 : 2001-04-10 19:11:37
글쓴이 : 금속교선 조회 : 16141
첨부파일 : 속보10410.BAK (127257 Bytes)
제목: [대우속보4/10] 경찰, 변호사 조합원 마구잡이 폭행

위원장 문성현(文成賢) /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 99-15 태호건물 2층 / 전화
(02)712-4252 /팩스 (02)712-4253 / ID:(나,참)금속산업
날짜 2001. 4. 10 / 받는이: 언론사 노동,사회 담당 기자 / 담당: 류장현 교선실장
(3275-2675) / 총 2 장

<  속    보  4/10  >
집달관 대동한 변호사, 조합원 경찰에 집단 구타 당해

- 경찰, 하룻만에 태도 돌변 대우차노조 사무실 출입봉쇄
- 산곡동 성당안 노조 동태 감시기록 발견된 경찰차 2대 불타  

조합원들의 거센 항의와 투쟁 끝에 어제는 17명의 노조원을 노동조합사무실 출입을
허용한 경찰과 대우자동차가 오늘은 법원 집달관을 대동하고 노조사무실 출입을
위해 남문에 모인 조합원과 변호사를 집단 구타하고 노조사무실 출입을
원천봉쇄하였다. 노조사무실 진입 투쟁 과정에서 조합원 21명이 경찰에 연행당해
경찰서에 불법구금되었고 이 과정에서 20명의 부상자가 발생,그중 5명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고 안병원, 중앙병원, 성심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오전 10시 30분경 산곡동 성당에서는 조합원 300여명이 모여 인천지검의 집달관을
동행한 박훈변호사와 함께 남문에 있는 조합사무실로 들어가기 위해 이동했다. 
법원의 집달관이 법원 고시를 10시 30분에 한다고 하여 기다리던 중 회사
용역깡패들이 집달관을 몸으로 막아 시간이 지체되었으나 박훈 변호사와 집달관은
서문 정문 그리고 노동조합과 이종대 회장 옆방에 고시를 붙이고 나왔다.
그러나 어제와 달리 회사측은 남문근처에 접근을 하지 못하도록 남문 앞을 2중
3중으로 바리케이트를 쳤으며 경찰은 병력을 대우차정비사업소앞에 배치 놓았다. 

4월6일 인천지법이 내린 노동조합출입자유보장 판결후 정당한 조합활동을 방해하는
경찰병력에 맞서 조합원들을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조립 1부 홍영진
조합원이 경찰이 던진 하이버에 입을 맞아 이가 부서지는 부상을 당했다. 

오후 1시부터 다시 500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여 재진입 투쟁을 벌이는
몸싸움과정에서 조합원 8명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이때 산곡동 성당(샤미나드 피정의 집)의 투쟁 지도부를 방문했던 한나라당
인권위원회 국회의원 7명이 투쟁현장에 찾아와서 경찰청으로 항의하러 갔다. 
인도로 이동하려고 해도 경찰들이 가로막자 전경 15명을 조합원들이 잡아 놓은
상태에서 조합원들은 '정당한 권리행사를 막지 말라'며 그 주변에 아예 웃통을
벗고 누워버렸다. 
그러나 전경들은 방패와 곤봉으로 무방비상태로 누워있는 조합원들을 마구 패며
짓밟고 해산시켜버렸다. 이 과정에서 13명의 조합원들이 연행되고 수십명의
조합원들을 비롯 연맹 법률원 박훈 변호사까지 온 몸을 구타당해 부상을 크게
당했다. 갈비뼈가 부러지고, 병에 가슴을 찔리는 가 하면, 머리를 구타당해 계속
구토를 하는 등 병원으로 실려간 조합원 5명은 상태가 매우 안좋은 편이다.
조합원들은 산곡동 3거리쪽으로 이동하면서 산곡동 성당앞 전 차도를 점거
항의하였다. 또한 분노한 조합원들은 오후 5시경 산곡동성당앞 차도에 세워진
승용차안에서 산곡동성당을 출입하는 조합원들의 동태가 기록된 일지가 발견하고
경찰차로 추정되는 차량 2대를 불태웠다.  
약 1시간 가량 산곡동 성당앞 전차선을 점거한 조합원들은 성당안에 공권력을
투입하겠다고 엄포를 놓으며 밀려오는 경찰병력에 맞서 투석전을 폈다. 그후 5시
50분경 성당안으로 이동해 정리 집회를 갖고 연행된 조합원들이 풀려날 때까지
해산하지 않겠다며 조합원들은 서부, 남부, 연수경찰서로 항의방문을 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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