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법으로도 보장된 노동조합 사무실을 들어가기 위해 회사로 향하고 있던
우리 남편들을 가로막고 살인적인 폭행을 가했던 경찰들! 그 집단폭행을
알리기위해 국회의원 사무실을 돌면서 노조사무실 출입에 관련한 법원 판결문과
살인적인 폭력으로 인한 부상자 상태와 명단, 4월10일 폭력진압현장 영상물
등을들고 국회의원들에게 전달을 하며 제 2의 광주사태가 부평에서 일어나고
있으니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를 했습니다.
자리에 없는 국회의원들이 많아서 다 만날수는 없었지만 우리의 뜻을 충분히 전달
할수는 있었습니다.
국회의원 사무실을 다 돌때쯤 ㅇㅇㅇ국회의원 보좌관이 가족들과 만나서
정황얘기를 자세하게 듣고 싶다고 전해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어떤 국회의원은 `부평서장 직위해제로는 안된다며 당차원에서 대책마련을 위한
얘기들을 하고 있다고`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처음 국회회관에 가서 우리가 온 목적을 얘기하고 출입을 하겠다고하자 가족들을
막았습니다.그리고는 5명의 가족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했고 의논한 끝에 5명의
가족이 들어가는걸로 결정을 하고 주민증 제시를 했습니다. 그런데 출입이
안된다는것 이였습니다. 이유는 조끼를 착용해서 시위성이 짙다는 것 이였습니다.
가족들은 시위하러 온게 아니고 국회의원을 만나러 왔기 때문에 그렇다면 조끼를
벋겠다고 했고 조끼를 벋었습니다.
조끼를 벋자 다른 핑게를 대며 안된다고 하며 말을 계속적으로 번복을 하는 것
이였습니다.
항의를 하다가 언성이 높아졌을때에야 비로서 모든 가족들의 출입을
허용했습니다.
국민이 업무가 있어서 내손으로 뽑은 국회의원을 만나러 갔는데도 출입을 통제
하는것을 저희 가족들은 이해 할수 가 없었습니다.
출입 허용을 기다리며 의자에 앉아 있는데 단체 관람객들은 신분증 확인 절차도
없이 잘만 들어가더군요.
우리 가족들은 요구 합니다!
국회의원님들은 부평에서 일어난 살인적인 폭행을 그냥 지나치지 말아주십시요!
오늘 얘기 하셨던것처럼 꼭 진상을 조사하셔서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해 주십시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정리해고 분쇄와 생존권 사수를 위한 가족대책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