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을 떠나 평화행진을 한 대오는 지금 산곡성당에 모여 전체 정리집회를 짧게
마치고, 지금 단위별 정리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인근 성당 주변에서는 대형 멀티비젼을 통해 4월 10일 폭력만행이 담긴 영상을
상영하고 있으며 많은 시민분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국민의 정부, 인권대통령이라고 운운하는 것 조차 가치가 없습니다. 모든
것이 명확합니다. 김대중정권은 더이상 국민의 정부도 아니며, 노동자 민중의
생존을 보장할 능력을 이미 상실한 정권입니다.
합법적인 노조출입을 불법과 폭력으로 짓밟아 놓고, 부평경찰서장 직위해제만으로
사건을 접어버리려는 정권의 본질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김대중 정권은 지금 당장 4월 10일 사태의 진상을 모조리 밝히고, 이무영
경찰청장을 비롯한 모든 책임자를 파면, 구속시켜야 합니다. 또한 경찰병력
철수시키고 공장출입을 할 수 있게끔 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마지막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폭력만행 진상규명 책임자를 처벌하라!
살인정권 폭력정권 김대중은 퇴진하라!
GM매각 추진하는 민주당은 정신차려라!
GM매각 저지하고 부평공장 사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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