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에 산곡동 성당에서 조합원 중앙집회를 하고 나서 3시 현재 대우차 노조는
민주당사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하고 있으며 가대위는 의원회관으로 이동하여
재경위 소속 의원들과 면담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조합원들은 4시 인천 지방법원에서 구속된 대우차 해고 노동자들의 공판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10일 폭력 만행 사태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대우차 노조원들의 불법 시위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들을 하면서 발뺌을 하고 있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의 판결을 제대로 집행하려는 조합원들의 시도는 불법이고, 법원의
판결을 무시하면서 인도로 노조사무실에 들어가려던 조합원들에게 개패듯이 곤봉과
방패를 휘두른 경찰의 만행은 정당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신들에게만
유리하게 법을 집행하겠으며, 자신들에게 불리한 것은 모두 불법이라는 말과
무엇이 다릅니까.도대체 집권 여당 의원으로서 어떻게 이런 무책임한 망언을
해대는지 분통이 터질 일입니다.
민주당은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어떠한 시도도 중단하고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구속, 연행 노동자들을 즉각 석방하고 살인미수죄를 범한 경찰병력을 당장
철수시켜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정부는 법원이 판결한 조합원들의 노조사무실 출입을 보장할 것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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