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즈음 산곡성당에 모인 조합원동지들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남문진입투쟁을 전개했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높게 쌓인 콘테이너박스가 기다리고 있었고, 200여 대자 동지들은
노조사무실 출입을 즉각 보장할 것과 경찰병력철수, 노조사무실의 원상복귀를
외치며 힘찬 집회를 가졌습니다.
이후 성당에서 간단하게 중식을 하고, 부서별 토론을 한 후 4시즈음 중앙집회를
끝으로 오늘 일정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청년학생동지들 20여명이 독자선전전을 동암역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연일 진행되는 선전전과 서명전, 모금운동에서 시민들의 호응이 정말 좋습니다.
지난주부터 집중적으로 진행한 서명전에 동의한 인천시민들이 벌써 6만명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GM매각을 저지하고 부평공장을 지켜내겠다는 시민의 의지를 무시하고 여전히
공장안의 경찰병력들을 철수하지 않고, 노조출입마저 봉쇄하고 있는 저들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나봅니다.
내일은 대우자동차 노동조합과 대우자동차 공투본이 주최하는 공동기자회견과
"닫힌 공장문 열기"가 힘차게 진행될 것입니다.
변호사를 대동하여 각 시민단체와 인천시민이 함께 나서서 대우차 노동자들과
"불법적으로 닫혀져 있는 공장문"을 열어내고 말 것입니다.
동지들, 내일 산곡상당으로 총집결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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