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자주·민주주의·민중생존권 쟁취 전국민중연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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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연대(나우), http://people.jinbo.net
<성 명>
미국은 전쟁의 위험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침략적 행위를 중단하라
1. 미국이 군용기 충돌사건에 이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기로 결정하더니 이번에는
중국의 대만 침공 시 미군의 무력개입을 시사하는 등 미-중간에 신냉전의 심각한
기운이 고조되고 있다.
2. 이 같은 일련의 사태는 부시 행정부 하에서 더욱 강도 높게 추진되고 있는
미국의 유일패권전략에 따른 것으로 국가미사일방어체제(NMD)와
전역미사일방어체제(TMD) 구축의 강행에 따른 세계 각국의 반대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침략적 망언이라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3. 미국은 그동안 자신의 이익에 배치되면 무력개입과 전쟁도 불사하며 세계
전체를 자신의 제국주의적 지배 하에 몰아넣어 왔다. 이번 중국에 대한 무력개입
불사 발언은 이 같은 점에서 세계평화 전체를 근본적 위기에 빠뜨릴 수 있는
명백한 침략적 행위이며 신냉전의 위험을 가속화시키는 위험한 도발이 아닐 수
없다.
4. 이 같은 미국의 제국주의적 유일 패권 전략은 현재 고조돼 가는 남북 간의
화해와 평화분위기를 결정적으로 훼손하고 한반도에 전쟁의 위험을 고조시키고
있는 근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NMD, TMD 구축 강행은 전 세계 평화애호
민중과 남북민중 모두의 운명을 전쟁의 위험으로 내몰 뿐만 아니라 세계적 차원의
신냉전을 가속화시켜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제국주의적 침략 정책으로서 전
세계 민중들의 단결된 투쟁으로 반드시 분쇄하여야 한다.
5. 민중연대(준)는 부시 행정부에 엄중히 경고한다. 전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고
전쟁의 위험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또한 한반도의 평화와
조국통일을 가로막는 NMD, TMD 구축 강행을 즉각 철회하고 남북미간 평화협정의
체결에 즉각 나서라. <끝>
2001. 4. 26 부대변인 황이민(017-714-5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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