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자주·민주주의·민중생존권 쟁취 전국민중연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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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우), http://people.jinbo.net
<성 명>
범죄자 부시와 공범자 김대중을 규탄한다
1. 민중연대(준)는 지난 1일 미국 부시 대통령이 이른바 '불량국가'의 미사일 및
핵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국가미사일방어체제(NMD)와 전역미사일방어체제(TMD)
구축을 공식 천명한 데에 대해 강력한 규탄과 함께 이의 저지를 위한 투쟁을
전면화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
2. 부시는 이날 국방대학에서 있은 연설을 통해 지상과 해상, 공중을 포함하는
모든 형태의 미사일 방어체제를 검토하며, 이를 위해 구 소련과 맺은
탄도탄요격미사일(ABM) 제한 협정을 폐기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제국주의적
유일패권전략을 한층 노골화하고 있다.
3. 특히 부시가 2004년까지 미사일방어체제 구축을 완료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러시아,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군비경쟁도 본격화 될 수밖에 없어 세계평화
전체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게 되었다.
4. 부시정권이 이처럼 유럽 각 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반대를 무릅쓰고 NMD·TMD
체제 구축을 강행하려는 까닭은 미국 군산복합체의 무한정한 이익을 보장해주고
21세기에도 여전히 유일 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함을 통해 제국주의적
세계지배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5. 미국의 NMD·TMD 구축 강행은 무엇보다 우리 민족에게 가장 큰 피해를 초래할
것이다. 6.15 공동선언으로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의 기운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미사일 방어체제 구축을 강행한다면 한반도에서는 새로운
긴장과 대결 상황이 야기될 것이며 남북간 군사적 대결 또한 심화될 수밖에 없다.
이처럼 미국의 NMD, TMD 구축 강행은 바로 한반도 평화와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에 근본적 장애가 되는 것이다.
6. 민중연대(준)는 사태의 본질이 이러함에도 6.15 공동선언의 당사자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이날 부시와의 전화통화에서 '미사일 방어체제 추진이
국제평화와 안정증진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한 발언을 철저히
사대매국적인 굴욕이자 반통일적 작태로 규정한다.
7. 민중연대(준)는 부시의 이번 발언을 세계평화를 파괴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로
규정하고 반미투쟁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며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제 구축을
저지하기 위해 전 세계 평화애호 민중과 폭넓은 연대를 추구해 나갈 것이다.
세계평화와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위해 부시정권의 NMD·TMD 구축 기도를
분쇄하자. <끝>
2001. 5. 2 부대변인 황이민(017-714-5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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