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오전 9시 30분경 구속 조합원에 대한 결심 공판이 인천지방법원에서
있었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김광제(조직1부장) : 실형 1년 6개월
이범연(부당해고자) : 실형 1년
박용석(후생실장), 이찬호(부당해고자), 최종학(대의원,부당해고자),
박상태(선전2부장),김기원(후생2부장), 채희치(대의원), 강진수(대의원),
윤용주(대의원), 최규식(대의원)
: 집행유예 2년
결심 공판이 끝나고 구속 조합원 동지들이 후송 차량으로 이동하는 동안 공판을
보기 위해 모인 대우자동차 조합원들은 힘찬 구호와 노래로 투쟁의 결의를 실형이
선고된 김광제, 이범연 동지를 포함한 구속 조합원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정당한 조합원들의 투쟁에 대해 실형 선고라는 또다른 폭력과 권력 남용을 자행한
법원과 폭력경찰, 김대중 정권에 대해 각성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김대중 정권은 즉각 구속, 수배를 중단하고 결심 결과를 백지화하여 조합원들을
석방하여야 할 것입니다.
대우차 공투본은 구속 조합원들이 투쟁현장에서 외쳤던 정리해고 철회와
대우자동차 정상화, 노동해방 그날까지 함께 열심히 투쟁할 것입니다.
대우차 조합원들은 오후 4시에 학익 구치소 앞에서 모여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조합원 동지들을 맞이한 후 5시 산곡동 성당에서 환영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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