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인천지방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9명의 조합원 동지들이 오후
6시경 학익 구치소 앞에 모인 조합원들의 환영 속에 출소하였습니다.출소 후 바로
이동하여 7시경 두 줄로 선 조합원들 사이로 격려와 뜨거운 박수 속에 산곡동
성당으로 들어섰습니다.
환영식에서 출소 조합원들은 차례차례 진행한 발언을 통해 실형선고를 받아 함께
출소하지 못한 김광제, 이범연 동지에 대한 미안함과 안타까움, 그리고 법원의
판결 내용의 부당함을 호소하였습니다. 또한 이후 이전보다 더 열심히 투쟁하여
반드시 공장으로 돌아갈 것임을 결의하였습니다.
현재 아직도 엄혹한 감옥에 갇혀 계신 김광제, 이범연 동지에 대한 안타까움과
법원에 대한 분노로 숙연한 분위기에서 환영회를 진행 중입니다.
▶ 김대중 정권은 즉각 조합원들에 대한 구속, 수배를 해제하라!
▶ 정리해고 철회하고 공장으로 돌아가자!
▶ GM매각 반대! 부평공장 폐쇄 반대!
▶ 자유로운 노조 활동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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