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14일) GM 코리아 성수동 본사 앞에서는 대우자동차 조합원과
청년진보당, 노동자의힘, 자통협, 그리고 전학협, 서총련 학생 등 300여명의
동지들이 대우자동차의 GM 매각을 저지하기 위한 집회를 힘차게 전개하였습니다.
2. 경찰은 집회 대오가 속속 모여들자 집회신고서에 허락 안된 시위 물품을
찾는다는 구실로 학생 동지들에 대한 불법적인 불심검문을 2차례나
감행하였습니다. 그러나 모여있던 동지들의 거센 항의로 학생 동지들이 집회
대오에 결합할 수 있었습니다.
3. 집회는 대우자동차 조합원과 청년진보당원의 짧고 힘찬 투쟁결의를 듣고 바로
GM 코리아 사장을 면담하기 위해 대표단을 구성하여 본사로 집입하였습니다.
4. GM 코리아 본사에는 사장을 비롯하여 직원들의 모습은 보이질 않고 전경과
사복경찰로 만원이었습니다. 7층 사장실은 굳게 잠겨져 있었고 아무런 권한도 없는
홍보이사라는 자가 면담장에 모습을 나타내자 대표단은 자리를 박차고 GM 본사를
나왔습니다.
5. 투쟁 대오는 GM이 대우자동차에 대한 인수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매일 집회를
가지기로 결의하고, 그 투쟁의 의지를 모아 대우자동차 사태의 주범인 미국과
김대중, 그리고 민주당에 대한 화형식을 거행하려는 순간 경찰들은 불법적으로
집회대오를 침탈하여 몸싸움이 계속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 국기와 김대중
얼굴이 그려진 깃발을 훔쳐가는 불법적이고 파렴치한 작태를 저질렀습니다.
6. 힘찬 투쟁으로 폭력경찰을 물리치고 민주당 깃발 화형식과 계속적인 반GM
투쟁과 김대중 정권 퇴진 투쟁을 힘차게 전개할 것을 결의하며 투쟁을
정리하였습니다.
7. GM 코리아 성수동 본사 앞에서는 매일 선전전이 벌어지며, 매주 월요일에는
대우자동차 동지들과 함께 집중 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적극적인 연대 투쟁 바랍니다.
GM은 대우차 인수를 즉각 포기하라!
노동자 다 죽이는 GM 매각 반대한다!
노동자 생존권 말살하는 김대중정권 퇴진하라!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분쇄와 민중생존권 쟁취 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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