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투쟁 속보/지침 [민주노총 속보/보도자료]|[참세상BBS 속보게시판]
번호 : 836
글쓴날 : 2001-05-16 15:49:51
글쓴이 : 대우차 공투본 조회 : 704
제목: 15일 광주 캐리어 비정규직 노조 연대투쟁 총화보고

대우차 노조와 공동투쟁본부는 광주 캐리어 사내하청노조의 투쟁에 연대하기 위해
15일 오전 산곡동 성당에서 출발하여 오후 2시경에 광주에 도착하였다. 광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약 1시간동안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선전전을 진행하여
광주시민들에게 대우차 GM매각 정책의 부당함과 4월 10일 경찰의 폭력만행에 대해
알리고, 김대중정부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하였다.
 선전전을 마친 뒤 광주 캐리어 정문 앞으로 이동하여 4시부터 진행된 금속연맹
주최의 '캐리어 사내하청 투쟁승리를 위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 참가하였다.
결의대회는 캐리어 사내하청 노조와 함께 금속연맹 소속 노조와 각 단체들이
참가하여 힘있게 진행되었다. 문성현 금속연맹 위원장을 비롯한 각 참가노조의
연대발언과 캐리어 사내하청 사무국장의 투쟁발언,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캐리어 사내하청 노조 사무국장에게 투쟁기금을 전달식을 가졌다.
 대우차 노조는 참소리 노래패의 공연과 힘있는 연대발언을 통해 캐리어 투쟁이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투쟁의 중심이며, 대우차 노조는 적극 연대할 것임을
밝혔으며, 투쟁기금을 전달하였다. 조합원들은 부평공장의 모습과 동일하게 공장
문앞은 컨테이너를 쌓아 막아놓고 공장 안에는 용역들과 경찰들이 상주하고,
조합원들은 공장 밖으로 쫓겨나 있는 모습, 그리고 문 앞 인도에서 힘겹게
천막농성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분개할 수 밖에 없었다.
 캐리어 하청노조 송영진 사무국장이 애끓는 발언을 통해 투쟁 경과를 보고하고
5월 1일 폭력만행에 대해 정부가 명확히 책임질 것과 비정규직 철폐는 천만
노동자의 싸움임을 분명히 하였다.
 캐리어 하청노조는 2월 18일 (주)캐리어에 파견근로를 해온 6개 사내하청업체
노동자 7인이 발기인이 되어 노조를 결성하고 이경석 위원장을 선출하였다. 3월
임금교섭이 회사측에 의해 부결되자 4월 13일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
90%찬성으로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6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고 20일부터는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25일 조합원 60여명이 F1 조립라인을 점거하고 28일
회사측에 교섭에 임할 것을 촉구하며 농성자를 내보내고 이경석 위원장을 비롯
7명이 농성을 계속 진행하였다. 그러나 5월 1일 회사측은 점거농성 중인
조합원들을 강제해산하고 집단폭행을 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한승륙 조합원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부상당하였다. 이후 5월 14일 이경석 위원장, 김남균 교선부장,
김시영 조직차장, 김석 조합원, 심군섭 조합원, 이능복 광주전남노동자운동연대
대표가 불법적으로 구속되었으며 현재 조합원들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되어 있는
상태이다. 
 집회를 통해 회사측에 비정규직을 철폐할 것과 현재 100여명의 대체인력투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였으며, 캐리어 정규직 노조 측에 투쟁을 함께 할 것을
호소하였다.

 집회가 끝나고 나서 6시경 집회 대오는 광산경찰서로 이동하여 항의방문을
진행하였으나 경찰서 측은 서장면담을 불가하고 300여명의 경찰병력으로 출입을
봉쇄하였다. 

 어느 연구자의 발표에 의하면 한국 노동자 10명 중 6명은 비정규직이라고 한다.
구조조정에 의해 정리해고자들이 비정규직으로 편입될 것을 감안한다면 이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비정규직은 정규직에 비해 임금과 보험가입, 퇴직금
등에서 매우 낮은 대우를 받고 있다. 
 비정규직 철폐투쟁은 비정규직만의 투쟁이 아니라 정규직을 포함한 천만 노동자의
투쟁임을 명확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 비정규직 철폐하고, 민중생존권 쟁취하자!
 ▶ 폭력경찰 철수하고 구속,수배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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