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경 조합원들고 청년진보당 당원 약 50명이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는 도중
민주노총 방송차량이 도착하고, 차위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는 기자에게 구사대가
사진을 찍지말라고 시비를 걸어왔다고 합니다.
기자가 계속 사진을 찍자, 구사대 약 400명이 몰려나와 텐트를 철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철거한 텐트와 모든 물품은 쓰레기차를 불러서 모두 실어갔습니다.
민주노총 방송차량은 구사대에 의해 완전히 박살이 난 상태이고,
선전전을 진행하던 약 50명의 대오는 정문앞에서 경찰들의 보호를 받으며 둘러싸여
고립되어 있습니다.
협상을 하자고 사측에서 온 사람은 "사진을 내놓으라"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합니다. 사측에서는 고립되어 있는 50명의 사람들을 모두 하나하나 몸수색을 해서
피름이 나오면 내보내 주겠다고 하고 있답니다.
대오들은 "차라리 죽여라. 그렇게는 못한다"고 버티고 있다고 합니다. 캐리어
구사대들에 의해 들어오는 길도 차단된 상태이고, 안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고립되어 죽음을 각오하고 버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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