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대우차 노동조합은 오전 7시 공장 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12시경 남문
투쟁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정상화추진위에서 진행하는 강연회에
참가하였습니다. 강연회는 노무현 의원이 참석하는 등 사측과 정부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이에 조합원들은 정추위 활동에 대한 반대와 GM매각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오늘부터 노조는 노조사무실에서 철야농성을 시작할 것입니다. 철야농성은
80명으로 구성된 조별로 순환하여 진행할 것입니다.
김대중 정권은 GM해외매각이 이미 실패한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GM에
매달리기에 급급합니다. 뿐만 아니라 노노갈등을 유발하여 모든 책임을 노조에게
전가하기 위한 사전초석을 닦는 한편, GM매각 반대·부평공장폐쇄의 여론과 의지를
희석화시키려는 음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우차 노동조합은 노조 사무실 철야농성에 돌입하여 1750여명의
정리해고자들의 의지와 조합원들의 반대의견을 명확히 알리고자 하며, 정부의
책임있는 대우자동차 독자회생 노력을 촉구할 것입니다.
▶ 김대중 정권은 노노갈등 유발을 중단하라!
▶ GM매각을 철폐하고 부평공장 폐쇄 저지하자!
▶ 정리해고 철폐하고 민중생존권 쟁취하자!
▶ 공장 주둔 용역, 경찰 병력 철수하고 노조활동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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