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투쟁 속보/지침 [민주노총 속보/보도자료]|[참세상BBS 속보게시판]
번호 : 862
글쓴날 : 2001-05-28 21:25:53
글쓴이 : 문화실천단 기획연출팀 조회 : 575
제목: 문화실천단 8차 거리공연 스케치

지난 5월 26일(토)에는 제8차 거리공연이 있었습니다. 

이날은 부평에서 대우자동차 해외매각 반대와 부평공장 사수를 위한 인천시민
마라톤대회가 있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문화실천단은 마라톤과 거리공연을 어떻게 가져갈까 논의 끝에 문화실천단으로서
마라톤과 거리공연 모두 의미있는 실천활동으로 판단하고 마라톤후의 문화제에
기획팀의 일원이 참가하고 낮에는 거리공연을 쉬지 않고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거리공연도 여느때와 같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서 열렸습니다. 
언제나 거리공연과 함께 하시는 대우자동차 산재 노동자 분들이 이번주 역시 미리
오셔서 산업재해의 참상을 담은 사진전과 GM매각 반대, 부평공장 폐쇄반대,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인천시민 서명전과 모금전을 진행하였습니다. 
거리공연과 늘 함께 하는 문화노동자 연영석씨가 첫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라면>, <이씨, 니가 시키는대로 내가 다 할 줄 알아>, <노란 선 넘어 세상> 3곡을
불렀는데 언제나 그랬듯이 연영석씨의 특유의 담백한 말투로 시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노래라도 부르지 않으면 이 세상에서 견딜 수가 없다라는 연영석씨의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엔 청년진보당 인천시 대표로 계시는 백인성씨께서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속에서 벌어지는 김대중 정권의 민중탄압에 대한 발언이 있었는데요,
요즘 한창 텔레비젼에서 방영되고 있는 왕건에 빗대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민심이 돌아서 비참한 최후를 맞는 궁예처럼 김대중 정권도 언제가는 결단이 날
것이라고 말씀 하셨는데 참으로 동감하는 내용의 발언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공연으로 박준씨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박준씨는 과거 거리공연 때부터 늘 거리공연에 함께 하려고 하셨는데 그때마다
날씨가 좋지 않거나 기타 이유로 참여하지 못한 것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번 거리공연에서는 비도 오지 않고 별일도 없어 무사히(?) 공연을
하셨습니다. 
아마......거리공연 사상 이렇게 많은 노래를 부른 참가자가 없던 것
같은데요......
<옆을 쳐다봐>, <가야 하네>, <연대투쟁가>, <행복의 나라>, <깃발가>, <약속은
지킨다> 총6곡을 불렀습니다.  
그야말로 열정의 무대였는데요, 이번 공연을 계기로 거리공연에 함께 하시겠다고
하네요....
빈말이 아니라.....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거리공연이 탄력을 받는 것 같아요.
지켜보시는 시민 분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거리공연은 매주 토요일 4시에 인천지역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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