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투쟁 속보/지침 [민주노총 속보/보도자료]|[참세상BBS 속보게시판]
번호 : 879
글쓴날 : 2001-06-02 13:38:52
글쓴이 : 금속교선 조회 : 4678
첨부파일 : 회견10602.hwp (0 Bytes)
제목: [금속회견] GM매각반대 대표단 방미 관련

위원장 문성현(文成賢) /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 99-15 태호건물 2층 / 전화
(02)712-4252 /팩스 (02)712-4253 / ID:(나,참)금속산업 
2001. 6. 2 / 받는이: 언론사 노동·사회 담당 기자 / 담당: 류장현 교선실장
(3275-2675) / http:/metal.nodong.org / 총 5 장 

< '대우자동차 GM매각 반대 금속산업연맹 대표단' 방미 관련 기자회견문 > 

대우자동차의 GM매각을 반대하며, 

정부는 대우차 정상화를 위해 

현명한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1. 금속산업연맹은 GM의 대우자동차 인수에 대한 한국 노동자와 대우자동차
노동조합의 입장을 GM 및 미국의 노동계와 각계각층에 전달하기 위해 6월 1일
'대우자동차 GM매각반대 금속산업연맹 대표단'을 미국으로 파견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입장과 현지에서의 활동계획을 밝히고자 합니다. 

2. 최근 GM과 채권단의 인수협상이 시작되고 있으나 우리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GM은 국내시장 진출을 위해 대우차의 연구개발과 생산능력보다는 생산기지확보와
시장진출을 위해 분할인수, 막대한 부채탕감 등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해외매각 지연에 따른 정치적 부담을 덜기 위해 최악의
조건까지 감수하면서 매각할 우려가 큽니다. 

이대로 간다면 대우자동차의 완성차 기능의 상실과 하청기지화, GM의 한국시장
진출에 따른 한국자동차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일부 공장 폐쇄에 따른 추가
인원감축, 헐값매각의 우려가 현실로 다가올 것입니다. 

3. 'GM매각반대 대표단'은 GM의 주주, 노조, 경영자들을 만나 GM의 대우차 인수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이에 대한 GM의 태도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데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4. 우리는 그동안 'GM매각반대 대표단'의 미국 파견에 대해 매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특히 미국에 대표단을 파견할 경우 북미의 대우자동차 판매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모한 해외매각정책과 GM의 헐값인수를 위한 지연전술이야 말로
대우자동차의 정상화를 가로막고 소비자의 신뢰를 떨어뜨린 원인이었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서 대표단 파견을 결정하였습니다. 

6. 이점을 깊이 헤아려 대표단의 활동이 왜곡되거나 악용되지 않도록 언론의
각별한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 '대우자동차 GM매각 반대 금속산업연맹 대표단' 명단 
▶ 이석행(44세. 금속산업연맹 부위원장. 대표단 단장) 
▶ 유광준(42세. 대우자동차 노조 정책기획실장. 대표단 부단장) 
▶ 김이동(36세. 대우자동차 노조 조합원) 
▶ 김주희(30세. 금속산업연맹 국제부장) 
▶ 박 훈 (36세. 금속산업연맹 법률원 변호사) 


■ 출국 경과 
지난 2월 '김우중 체포결사대' 유럽활동 이후 미국에서도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 공식칭: 전미 자동차-항공우주-농기구 국제노동조합.
조합원 127만 명)'을 비롯한 많은 단체들의 대표단 파견요청이 있었습니다. 

이는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노동자·민중들의 삶을 송두리채 앗아가고 있는
'신자유주의 정책'에 대해 과감히, 그리고 끈질기게 투쟁하고 있는 한국
노동자들의 투쟁사례를 직접 전해듣기 위해서 입니다. 

특히 대우자동차 문제는 '신자유주의 정책'이 미치는 폐해가 종합된 사례이며 이는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금속산업연맹은 같은 국제금속노련(IMF) 소속인 '전미자동차노동조합'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대표단 방미를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 5월 30일에는 대우자동차 노조 조합원 7명이 비자발급을 거부당하기도 했지만
전미자동차노조의 공식초청에 따라 별도로 방미를 추진해 온 5명은 6월 1일 오전
10시 뉴욕행 대한항공 801편으로 출국하였습니다. 

대표단은 뉴욕에서 UA7357편으로 갈아타고 한국시간 오늘 아침 6시 38분(현지시각
6월1일 오후 4시 38분) 워싱턴 D.C에 도착하였습니다. 
■ 활동 일정(현지 시각) 

6/ 4(월) 기자회견 
6/ 5(화) 윌밍턴 GM 주주총회장 활동 ( 대표단 총회장 참석 및 발언 추진 ) 
- 이미 GM 측에 공문을 발송한 바 있으며 전미자동차노조에서 적극 추진중. 
6/ 6(수) 디트로이트, GM노조 방문. 
6/ 7(금) GM 본사 방문 
6/ 8(토) 미국 출발 
6/10(일) 한국 도착(한국 시각) 

- 위 일정은 기본 일정이며 언론 및 노동단체, 시민단체 방문, 인터뷰, 강의 등
대우자동차 GM매각 반대를 위한 각종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대표단의 현지활동은 아래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될 것이며 
보도자료를 통해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 http://www.nodong.org 
▶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 : http://metal.nodong.org (전화 : 02- 3275-2675)

▶ 대우자동차 공투본 : http://dwtubon.nodong.net 
▶ 대우자동차 노동조합 : http://www.dwno.or.kr 


■ 참고자료 

대우자동차의 처리 어떻게 해야하나 

-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하여 지난 1월 대우차 노사간 경영혁신위 논의 당시 1차
자료를 제출한 바 있으며 또한 지난 4월 각계각층에 [대우자동차는 살려야
합니다]는 자료집을 통해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를 참고하시기 바라며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대우차 정상화의 조건 

첫째. 대우차를 위한 가장 우선적인 조치는 정부의 위험스런 GM으로 매각정책을
포기함으로서 찬반논란을 넘어서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둘째, 노사간 충돌의 원인이 되는 정리해고를 재검토 하여 노사간 적대관계를
해소하면 전 임직원을 정상화 목표로 단결시킬 수 있습니다. 

세째, 내부주체가 단결하고 정부 채권단이 협조한다면 부평공장의 폐쇄를 우려하는
인천시민을 비롯하여 국민들 속에서 대우차를 정상화하기 위한 공감대를 만들 수
있습니다. 

2. 독자회생을 위한 자금마련 

첫째, 어떤 경우든 발생할 부채탕감과 영업호전에 따라 운영자금 자체조달력이
생길 것을 감안하면, 회생에 필요한 자금은 기술개발 등 추가 투자비용으로
넉넉잡아 계산하면 향후 약 2조가 필요할 것이며 년간 약 5천으로 예상됩니다. 

둘째, 먼저 노조는 비록 능력이 크지 않지만 회사정상화를 위해 기꺼이 앞장설
것이며 이를 위해 1,825억의 비용분담안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셋째, 대우차 처리에 가장 큰 책임과 권한을 가진 정부는 자금조달을 위한
제도지원을 하고 채권단은 출자전환 등을 해야 합니다. 

넷째, 인천시 등 대우차에 의해 산업, 조세수익, 고용과 3차 산업 및 기타 연관
혜택을 받는 지방자치단체 또한 역할이 필요합니다. 외자유치 및 국내 투자원
유치도 적극 추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장기적 발전 가능성은 있는가? 

첫째, 세계경제의 하락 등으로 인해 자동차 산업 또한 수출 등 시작의 축소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자동차 산업은 중소형차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제위기의 시대에는 중소형, 중저가 차량의 경쟁력이 훨씬 더 큽니다.
따라서 한국자동차산업은 세계경제위기에 따른 여파를 완화 할 수 있습니다. 

둘째, 기술력을 보완하기 위해 이미 추진해온 독자엔진 개발과 신차종을
조기출시하여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미래 시장에 대비하는 신개념의 전략
차종개발에 나서야 합니다. 아울러 정부가 계획한 미래형
자동차기술개발사업(2002-2010, 정부 5천억, 민간 1조)을 조속히 이행하면서
사회적 기술지원체계를 동원해야 합니다. 

셋째, 판매, 기술개발, 생산, 재무구조 개선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회생을 위한
작업이 추진되어 기업활동을 정상 괘도에 올려놓은 후에도 독립적 능력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면 전략적 제휴를 포함한 방안을 모색 할 수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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