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노조 조합원들은 현재 남문 컨테이너 위에서 진행한 집회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남문 컨테이너 집회는 상경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조립1부, 2부 조합원 동지들 외의 나머지 부서 동지들이 집결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전직 노조 집행부 한 동지는 발언을 통해 정추위와 사무노위가
진정으로 1750명 조합원에 대한 정리해고가 철회되고, 부평공장이 유지되기를
원한다면 김일섭 노조 위원장과 노조 집행부, 그리고 해고 조합원들과 함께
해야함을 경고하였습니다.
대우차 노조는 남문 컨테이너 집회를 통해 현장에 있는 조합원들에게 GM매각은 곧
부평공장 폐쇄, 2차 정리해고의 길임을 적극 선전해내고 있으며, 정추위와
사무노위, 회사에 대해 이러한 조합원들의 요구를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에는 서울대 학생들이 준비한 컨테이너 문화제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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