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노동조합 조합원 동지들은 오후 1시 산곡동 성당에 집결하여 중식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김일섭 노조 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대우자동차 GM매각 협상이
진행되는 있는 현 상황에서 정리해고와 이후 진행될 구조조정 문제와 관련하여
노조는 적극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이후 투쟁을 힘있게 전개하기 위한 결단을
내릴 것임을 조합원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중식집회를 통해 대우차 노조와 조합원들은 새로이 투쟁의 의지를 결의하고
확인하였습니다.
중식집회 이후 '대우자동차 GM매각 반대 금속산업연맹 대표단' 활동 보고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대표단 단장이었던 금속연맹 부위원장 이석행 동지와 대우자동자
노조 조합원 김이동 동지는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 공식칭: 전미
자동차-항공우주-농기구 국제노동조합. 조합원 127만 명)'의 연대활동을 통해
진행한 대표단의 세세한 활동을 보고하였습니다.
지난 5월 30일에 대우자동차 노조 조합원 7명이 비자발급을 거부당하기도 했지만
전미자동차노조의 공식초청에 따라 별도로 방미를 추진해 온 5명은 미국에
도착하여 기자회견, GM주주총회 참석 등의 활동을 벌였습니다.
특히 이석행 동지는 기자회견 과정에서 로이터 통신등 외국 언론들이 질의에서
부평공장 폐쇄를 당연한 것으로 전제하면서 질문을 던진 것과 GM노동자들이 GM이
미국 내 공장을 폐쇄하였던 처리과정에 대해 설명한 것, 그리고 GM주주총회에서
보여졌던 모습들에 대해 상세히 보고하였습니다. GM주주총회에서 회장은 한국시장
진출이라는 측면에서 대우차를 인수하려 한다고 말했으며, 이는 수출 중심의
대우차의 경우 GM과 수출지가 중복되어 공장폐쇄와 구조조정이 진행될 수 밖에
없음을 알 수 있게 한다.
보고대회 이후 조합원들은 각 부서별 약식집회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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