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각 부서 대표, 선거구 대표 동지들은 정문에 집결하여 출근투쟁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대우차 조합원 동지들은 낮 12시 현장조합원들이 점심식사를
하러 이동하는 동안 컨테이너 집회를 진행하여 정추위 상층부가 사측의 입장이
아니라 조합원들의 입장에서 투쟁해야 함을 주장하고 현장 조합원들이 노조의
투쟁에 함께 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6일자 조선일보에는 부평공장을 분할매각할 가능성에 대해 시사하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고남권 정특위 대표는 이 기사를 인용하며 사측이 부평공장 유지,
고용승계, 정리해고 철회라는 단일한 요구가 형성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대의원대회 개최를 무산시키는 공작을 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어제 명동성당에서 사수일정을 마치고 온 엔진부 조합원은 발언을 통해 김대중
정권의 노동탄압에 맞서 싸워야 함을 주장하였습니다.
조립1부 동지 10여명이 단병호 위원장이 수배 이후 천막농성을 멀이고 있는
명동성당 사수를 위해 서울로 출발하였으며, 나머지 조합원들은 오후 3시 인천시청
항의집회 및 시장 면담투쟁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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