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5시 30분경 대우자동차 고남권 정특위 전체 대표가 부평경찰서 형사들에
의해 연행되었습니다.
노동조합에서 조합원 토론회를 주재하고 부평역에서 진행되는 지역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조합원과 함께 이동 중 부평서 앞에서 사복형사들에 의해 강제
연행되었습니다.
공장진입투쟁및 컨테이너 집회등과 관련된 사측의 고소고발로 인하여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되어 이로 인해 연행한 것이라고 경찰들은 밝히고 있으며 자세한
상황은 담당 공안검사에게 확인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에서 고소고발 하면 1년이 걸릴지 2년이 걸릴지 시간만 질질끌면서 사측의
고소고발은 즉각 체포영장 발부하는 이나라 사법부는
이미 권력을 위해 그리고 자본만을 위해 존재하는 민중의 몽둥이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오늘 자행된 고남권 정특위 대표의 연행으로 김대중 정권이 대우자동차 노동조합
정리해고자에 대한 탄압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간주하고 즉각 석방이 이루어
지지 않을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것을 분명히 밝히는 바입니다.
현재 조합원들은 부평경찰서 앞 항의농성을 마치고 부평역 앞에서 민주노총 주최
'김대중정권 노동운동 탄압 항의집회'에 참가 중입니다.
## 노동운동 탄압하는 김대중 정권 퇴진하라!
## 자본의 하수인인 경찰은 즉각 고남권 정특위 대표를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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