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 오후 5시 30분경 경찰은 '정리해고 철폐 특별투쟁위원회'(정특위)
고남권 대표를 부평경찰서로 연행하였다. 이에 항의하기 위해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대우차 조합원 동지들과 가족대책위, 그리고 공투본은 부평경찰서 앞에서
항의방문을 진행하였습니다. 경찰서 정문과 담쪽으로는 전경들과 경찰들이 막고 서
있었으며, 조합원 동지들은 정특위 대표 연행과 노조 탄압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였습니다.
고남권 정특위 대표 연행은 지금까지 진행해온 정리해고자들의 정리해고 철폐
투쟁, 부평공장폐쇄 반대 투쟁에 대한 명백한 탄압입니다. 경찰은 즉각 고남권
정특위 대표를 석방해야 할 것이며, 노동탄압을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부평경찰서 항의집회가 마무리 된 후 조합원 측 대표로 몇명의 동지들이 고남권
대표 면회를 하기 위해 부평경찰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현재 나머지 조합원
동지들은 노조사무실로 돌아와 집결해 있는 상태입니다.
## 노동탄압 자행하는 김대중정권 자폭하라!!
## 자본가의 하수인, 이무영 경찰청장은 즉각 사임하라!!
## 정특위 고남권 대표를 즉각 석방하라!!
## 정리해고 철폐하고 공장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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