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조합원 동지들은 11시 50분 남문 컨테이너 집회를 마친뒤 고남권
정리해고 철폐 특별투쟁위원회 대표 연행과 관련하여 부평경찰서 앞에서 항의
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부평경찰서 측은 전경 2개중대 160여명 정도를 경찰서 문앞에 배치하여 조합원
동지들을 가로막아섰습니다. 대자 조합원 동지들은 전원 면회투쟁을 전개하려
하였으나 경찰 측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협박하였습니다.
해고 조합원들은 경찰서 앞 연좌하여 고남권 정특위 대표 연행에 대한 항의를
하였습니다.
조합원 측은 논의를 통하여 전원면회 투쟁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러한 상황에서
조합원측 대표 몇명이 고남권 대표 면회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정하여, 15명의
부서대표, 대의원, 조합원 동지들이 면회를 하기 위해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경찰서 안에서 15인의 동지들이 면회를 전개하는 동안 나머지 조합원동지들은
경찰서 앞에 연좌하여 차체부 부서대표의 사회로 항의집회를 계속 진행하였습니다.
면회가 끝나고 15명의 동지들이 돌아오자 보고를 진행하였습니다. 고남권 대표는
내일쯤 부평경찰서에서 구치소로 후송될 예정입니다.
조합원 동지들은 현재 부평경찰서 앞 항의집회를 마치고 각 일정에 결합 중이며
차체,엔진부는 오늘 노조 사무실에서 철야농성을 진행합니다.
## 고남권 정특위 대표를 즉각 석방하라!!
## 노동자 탄압 자행하는 김대중 정권 퇴진하라!!
## 노동자 구속, 수배, 연행을 즉각 중단하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