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해고조합원 동지들은 여느때와 다름없이 11시 50분 남문 노조에
집결하여 컨테이너 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7월 28일부터 하기휴가를 시작하는
대우자동차 현장 조합원들에게 정리해고 분쇄 투쟁의 정당성을 알려내었습니다.
정리해고 조합원동지들은 컨테이너를 넘어 현장조합원들과 직접 접촉하고자
하였으나 또다시 몰려든 전경들에 의해 봉쇄당하고 말았습니다. 사측과 공권력은
하나가 되어 아직도 정리해고된 조합원동지들과 노조가 현장 조합원들을 만나는
것을 원천봉쇄하고 있습니다.
전경들이 막아선 상태에서 집회는 계속 진행되었으며, 공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우리들의 의지와 투쟁의지를 보였습니다.
현재 해고 조합원 동지들은 컨테이너 집회를 마친 뒤 노조 사무실로 들어와
점심식사를 한 뒤 성당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산곡동 성당에서는 오후 2시
'상반기 투쟁 평가, 하반기 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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